[국무조정실][보도자료]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감시·예측 정책 간담회(2.1(수), 14:00, 탄녹…
기후위기 대응,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해야
- 탄녹위·기상청 공동,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정책 간담회 개최 -
□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민간공동위원장 김상협, 이하 ‘탄녹위’)는 2월 1일(수) 오후 2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감시·예측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ㅇ 이번 간담회에는 기상청, 탄녹위 관계자와 대기과학 및 기후위기 적응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향후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감시·예측의 정책 방향과 함께, 이를 적응대책에 연계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ㅇ 최영은 건국대 교수는 극한기후현상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21세기 후반에는 한반도가 아열대화될 가능성이 크고 더 길고 더운 여름과 상대적으로 짧은 겨울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후 위험성 평가와 지역별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과학적인 기후정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ㅇ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온실가스의 농도 변화로 물 부족, 식량 부족, 해양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의 기후위기가 초래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성공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으로 사회·경제·산업 주체를 설득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ㅇ 정휘철 한국환경연구원(KEI) 연구위원은 기후위기에 따라 폭염 주의보 초과 일수가 현재(‘85-’14) 연평균 6일에서 21세기 말에는 92일까지 늘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보다 정교한 기후 위험 평가체계를 토대로 한 ‘활용 중심의 정보 생산과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ㅇ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활용범위, 기후위기 감시예측 데이터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기후 위험 관리에 기반한 정밀한 기후변화 감시·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ㅇ 기상청은 2022년 3월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기후위기 감시·예측업무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관련 정보의 생산 및 활용을 고도화하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ㅇ 이에 따라, 지표오존의 변화, 아열대화 등 국민 체감형 기후변화 정보를 발굴·분석하고, 폭염, 호우 등 극한기후의 미래 발생 빈도·강도 등 예측정보를 연내에 제공하고,
ㅇ 과거부터 미래까지 기후변화 추세와 전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리 정보 시스템(GIS) 기반의 감시·예측 분석도구도 개발하여 올 연말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ㅇ 또한,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감시·예측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탄녹위에 보고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과학성은 중요한 원칙이므로, 기상청은 온실가스(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운영으로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의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국제기준에 따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면서,
ㅇ “기상청은 품질 좋은 자료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감시·예측 전략을 마련하여, 국가 탄소중립 대응 정책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주대영 탄녹위 사무차장은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대책을 위해서는 과학적 기후 데이터의 생산과 함께 이를 정책에 정확히 연계시키고 작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ㅇ “탄녹위는 기후위기 대응의 구심점으로서 관련 부처 간 연계·협력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붙임 간담회 개최 계획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