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물 공급 취약지역에 깨끗한 지하수 공급 노력 가속화
▷ 공공·개인 노후관정의 수질검사·시설개선을 하는 나눔·안심지하수지원사업 적극 추진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물공급 취약지역*의 공공·개인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나눔지하수 사업' 및 '안심지하수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물공급취약지역(지하수법 시행규칙 제21조):상수도 미보급지역, 가뭄 등에 취약한 지역, 수질오염으로 대체 수원이 없는 지역 등
'나눔지하수 사업'은 시군별 공공 관정의 현황을 조사하고, 노후된 공공 관정을 개선하여 가뭄 시 지하수를 비상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7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강릉·양양, 청주·완주, 진도·영광, 화순·남원, 영주·구미, 양구·평창, 나주·함평, 군위·예천
'안심지하수 사업'은 개인 음용 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 △주변환경 및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해마다 2천여 곳의 수질을 조사했으며, 1천여 곳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200여 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소속·산하 기관(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추진한 '나눔지하수 사업' 및 '안심자하수 사업' 실적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나눔지하수 사업(한국수자원공사)'을 통해 전남 영암 등 12개 시군의 90개 공공 지하수 시설을 개선하며 하루 48만 톤의 공급가능 수량을 확보했다. 충북 옥천 및 전남 곡성 등 지하수나 계곡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을(19가구, 35명)에 마을상수도 공공관정을 개발*하여 공급했다.
* 마을상수도 공공관정 개발 현황
'안심지하수 사업'을 통해서는 물공급 취약지역 2,102곳의 음용 지하수에 대해 무료로 수질을 조사(국립환경과학원)했다.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원이 시급한 지역들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2,297곳은 소독 및 주변 오염원 제거 등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아울러 101곳은 상부보호시설 설치 등 시설을 개선하고 4곳*의 마을에 마을공용 음용관정 설치(한국환경공단)를 지원했다.
* 마을공용 음용관정 개발 현황
- 특히, 계곡물을 식수로 이용하던 경북 예천군 큰골과 모시골 마을은 불안정한 수량과 수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공용관정을 개발해 약 12가구(26명)에 공급하여 생활용수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 아울러, 강원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지하수 관정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어 사용이 부적합했으나, 시설개선(에어서징, 관정청소)을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로 개선됐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가뭄대비 물공급, 지하수 수질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심지하수 사업(개인관정 개선 및 마을공공 음용관정 설치)'의 경우 현재 대상 선정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요를 조사(2023년 2월 24일까지)하고 있으며, 안심지하수 전화상담(1899-0134,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서도 연중 개인관정의 무료 수질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지하수 지원사업을 통해서 기후변화로 심화되고 있는 가뭄에 적극 대응하고, 용수공급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안심·나눔지하수사업 실적 및 계획.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