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몽 외교장관 회담(2.15) 결과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5.(수) 오후 「바트뭉흐 바트체첵(Batmunkh Battsetseg)」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국제 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 금번 한몽 외교장관회담은 2022년 8월 박진 외교부 장관의 몽골 공식 방문시 개최된 회담 후 약 6개월 만에 개최 

     -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은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2.13.-2.17.) 수행 중

□ 양 장관은 한몽 관계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3년 간 정무, 경제, 개발협력, 실질협력,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굳건히 발전해왔으며, 이번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 및 한몽 총리회담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ㅇ 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협력 국가인 몽골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ㅇ 박 장관은 양국이 오늘(2.15) 오전 개최된 한몽 총리회담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경제·통상, 희소금속 및 에너지, 인프라 건설, 금융, 관광, 방산, 의료·보건 인력 양성 등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또한 박 장관은 한몽 간 인적·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몽골 내 우리 문화원 건립을 희망한다고 하였고, 바트체첵 장관은 이에 대해 적극 공감하였다. 

 ㅇ 바트체첵 장관은 박 장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몽골 정부는 어용에르덴 총리의 금년도 첫 해외 방문지를 한국으로 정할 만큼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ㅇ 바트체첵 장관은 12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많은 성과를 거둔 데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측의 환대와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였다.

 ㅇ 양 장관은 앞으로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총리회담의 성과와 합의사항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 바트체첵 장관은 몽골 정부는 한몽 관계 등을 적극 고려하여 한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였다. 

 ㅇ 박 장관은 몽골 정부의 결단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개발협력, 포용적 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 및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몽골 정부의 계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ㅇ 바트체첵 장관은 몽골은 동북아 지역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지지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 양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몽골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바트체첵 장관은 몽골 정부는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시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하였고,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ㅇ 박 장관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선거에 대한 몽골측의 지지를 요청하고, 3월 말 우리 주도로 개최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 지역 회의에 몽골 측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바트체첵 장관은 한국측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하였다. 

붙임 :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