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제조 공정 자동화·지능화 전환..10개 과제 2년간 10억원 지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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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2:3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혁신형 R&D, 고도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4월 16일(금)부터 5월 17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높은 생산비용으로 이미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을 자동화·지능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장애요인(’20, 중소기업중앙회) : 국내 높은 생산비용(63.2%) > 현지 내수시장 접근성(25.0%) > 노동·환경 등 국내 규제(9.9%)
올해 지원 품목과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는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오프쇼어링)과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리쇼어링) 기업 수요, △노동집약도, 산업재해율 등 공정개선 필요성, △생산유발과 고용효과 등 산업생태계 관점의 정부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지원 분야는 소재와 금속 분야 6개, 자동차 분야 6개, 전기와 전자 분야 4개, 코로나 분야 1개 등 총 17개의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가 공고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예정) 기업과 자동화, 지능화 설비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총 17개 분야의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 중 우수과제 10개를 선정해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는 다음과 같다
？ 브레이크 패드 제조공정 개선 기술개발
자동차 등 수송 산업에 활용되는 브래이크 패드 제조공정에는 수작업(분말소재 혼합·공정간 이동 등)과 고위험 공정(열처리)을 포함하고 있어 수입의존도 상승(’13년 18.9% → ’20년 43.1%, 관세청)과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이 이전되고 있다.
이에 분말 소재의 혼합 공정, 열처리 등에 대한 자동화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 재해율 감소를 통해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오프쇼어링) 방지와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리쇼어링)를 유도하고자 한다.
？ 플라스틱 용기 성형·조립 공정 개선 기술개발
화장품, 약품, 식품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표면처리와 검사 등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해 노동생산성*이 제조업 평균 대비 66.5%로 낮아 향후 지속적인 국내 인건비 상승시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1인당 노동생산성(’19년, 통계청) : 플라스틱(125백만원), 제조업 평균(188백만원)
이에 불량품 선별을 사람의 눈으로 검사하는 공정의 자동화(비전검사기 개발 등) 등 전 공정의 자동화 기술개발을 통해 고품질과 저비용의 플라스틱을 생산과 해당 플라스틱 활용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 반도체 팰리클 프레임 공정 개선 기술개발
반도체 팰리클 프레임은 반도체 수율(불량률 감소)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무결점 품질 수준이 요구되나 프레임 표면의 버(흠집, burr) 제거와 평탄화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인건비가 싼 해외 임가공*(아웃소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기타전자부품 임가공수입액(통계청) : ’13년 456억원 → ’19년 2,112억원 (4.6배, 동일기간 제조업은 평균 1.1배)
이에 반도체 팰리클 프레임의 버(흠집, burr) 제거와 평탄화 작업의 자동화를 지원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해외 임가공 비율을 낮추고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업문의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42-388-0762, 0763)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 사업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를 개선해 제조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벨류체인 내 고품질, 저비용의 단위부품과 가공품 공급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지원과 김동현 사무관(☎ 044-865-984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 참고 |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 리스트 |
| 구분 | 품 목 | RFP 제안사유 |
| 1 | 브레이크패드 | · 원동기, 수송장치 등 동력을 활용한 이동·수송장치에 활용되는 마찰재로, 열처리 등 고위험 공정을 포함, 다수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됨에 따라, 수입의존도 상승(‘13년 18.9% → ’20년 43.1%) |
| 2 | 플라스틱 용기 | · 합성수지를 원료하여, 화장품 등의 밀폐 보관에 활용되며, 세척·포장 공정을 수작업에 의존, 노동생산성이 제조기업 평균의 66%수준에 불과 |
| 3 | 반도체 팰리클프레임 | · 반도체 노광공정의 마스크 보호막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연평균 102% 수준의 높은성장이 전망되나, 수작업 숙련도에 따른 품질편차, 가격경쟁력 저하로 해외기업의 국내시장 점유율 위협 |
| 4 | 폐플라스틱 | · PVC계열의 합성수지 부산물로, 고성능의 이물질 분리, 순도를 높이는 세척공정 등이 요구되나, 단순기계 및 수작업에 의존,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887만톤 중 재활용은 600만톤에 불과 |
| 5 | 이종재질 접합 |
· 금속소재와 고분자 소재 등 다종소재를 기계적, 화학적, 열적 방식으로 접합하는 공정으로, 유해물질(유기용제)과의 접촉이 빈번하여 안전성 확보 필요 |
| 6 | 인쇄회로기판 | · 에폭시 등의 절연판에 구리 등 도체를 입혀 전기회로를 형성한 기판으로, 간이자동화에 의존에 따라, 생산성 하락으로 오프쇼어링 가능성 확대(국내업체 PCB시장 점유율 (‘13)16.4%→(’19)14.5%) |
| 7 | 액추에이터 | · 에너지를 동력으로 변환하여 이동성을 돕는 기계 또는 장치의 일부로, 전기모터등에 활용되며, 다수의 공정이 활용됨에 따라 공정간 물류 최적화 필요 |
| 8 | 특장차 용접기술 |
· 펌프카 등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자동차의 장비를 용접하는 기술로, 고숙련자 부족에 따라 빈번한 불량 발생에 따른(재작업 비율이 80%) 생산성 저하, 중량물 취급에 대한 위험성 발생 |
| 9 | 터빈형 임펠러 | · 임펠러는 펌프의 내부에서 회전하는 날개로, 엔진, 연료전지, 항공기용 등에 활용되며, 버(Burr)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의 작업자 부상 위험이 높음 |
| 10 | 와이어링 하네스 |
· 자동차 및 전자제품에 전기신호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배선뭉치로, 조립작업 등이 수작업에 의존함에 따라 인건비 해소를 위해 수입에 의존(58.9%) 및 오프쇼어링 확대 중 |
| 11 | 프레스 및 바렐연마 | · 프레스 후 소재·부품의 표면을 처리하여 미관·내구성 개선 및 기능성을 부여하는 공정으로, 중량물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음(20개 업종 중 재해자수 1위) |
| 12 | 의료용 진단키트 |
·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검체 내에 존재하는 항원·항체를 육안 혹은 판독기를 통해 결과를 판정하는 진단 제품으로, 코로나로 인한 수출액 급증(전년대비 7.6배)에 따라 제조혁신 필요 |
| 13 | 써모웰 (Thermo-well) |
· 플랜트 등의 유체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설치되는 봉 형상의 가공품으로, 주요공정이 수작업에 의존, 작업자에 따른 품질편차 및 불량률이 높음 |
| 14 | 포터블 X-Ray 기기 | · 엑스선 등을 이용한 이동형 영상진단기기로 산업현장에서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수의 수작업공정 및 유해물질 노출 문제로 해외 수입에 의존(74.9%) |
| 15 | 연속주철 | · 주형에 용융 금속을 공급, 금속이 응고 뒤 취출부에서 연속적으로 뽑아내는 공정으로, 취급상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며, 산업전반에 활용확대(’13년 대비 임가공 수입액 310% 증가) |
| 16 | 플라스틱 사출품 | · 용해된 열가소성수지를 주형에 주입시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출 후 제품화를 위한 후가공(코팅, 표면처리)은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존 |
| 17 | 카메라 모듈 | ·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기기에 포함되는 모듈을 조립하는 공정으로, 숙련 노동자의 정밀조립 공정이 요구되며, 시력저하, 부품 파손 위험으로 해외대비 경쟁우위 확보에 어려움(수입의존도 41%)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