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제11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 개최(3.16) 결과
□ 최영삼 차관보는 3.16.(목) 서울에서 카이 사우어(Kai Sauer) 핀란드 외교안보정책 차관보와 제11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 △지역 및 국제정세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였다.
□ 양측은 1973년 수교 이후 정무·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다양한 수교 기념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의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최 차관보는 또한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EU 간 공급망 구축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EU 경제입법 등에 대해 EU 회원국인 핀란드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최 차관보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동북아 및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향후 북한의 중대 도발 대응시 핀란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사우어 차관보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핀란드의 지지를 확인하였다.
ㅇ 사우어 차관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핀란드의 NATO 가입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통해 한-NATO 협력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한편, 최 차관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태전략을 소개하면서 향후 우리 인태전략과 EU의 인태전략 간 풍부한 접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등 여러 중점분야에서 협력하는 과정에서 EU 회원국인 핀란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 아울러, 최 차관보는 우리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핀란드의 지지를 당부하였다.
□ 이번 제11차 정책협의회는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지역 및 국제적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간 연대와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제11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