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바른단위(kg, m) 캐릭터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요?”
“바른단위(kg, m) 캐릭터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요?” - 국가기술표준원,「2022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개최 -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조금 주고 더 많은 대가를 받는다는 뜻의 속담이다. 그런데 쌀 한 되가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1.6kg, 서울, 경기, 강원에서는 0.8kg이다. 배나 차이가 난다. 열 되가 한 말이므로 한 말은 경상·전라에서는 16kg, 서울·경기·강원에서는 8kg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 자체가 열 배 장사인데, 서울·경기·강원에서 되로 주고 경상·전라에서 말로 받으면 수익률이 2,000%로 급등한다. 속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거래할 때는 ‘되’나 ‘말’보다는 법정단위인 ‘kg’을 써야 하는 이유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천 리는 얼마나 먼 거리일까? 조선시대 기준 1리는 449.28m, 천 리는 449.28km이다. 대략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 정도가 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야만 알 수 있는 ‘리(里)’ 보다 법정단위인 미터(m)를 사용하면 더 잘 와닿는다.
- 「2021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대상 수상작에서 발췌 -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6월 27일(월)부터 9월 18일(일)까지「2022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개최한다고 밝혔다.
ㅇ 이는 평, 돈, 인치, 되, 말, 근 등 비(非)법정단위 대신 미터(m), 킬로그램(kg)과 같은 법정단위* 사용을 일상생활에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가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
* 계량의 기준이 되는 측정단위로 법률에 따라 사용토록 규정한 단위(m, kg 등)
□ 2015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포스터’ 부문과 바른단위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 개발 및 활용방안’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ㅇ 바른단위 사용을 알기 쉽게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와 캐릭터를 제작해 공모전 블로그(http://blog.naver.com/kasto16)에 접수하면 된다.
ㅇ 수상작은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광화문 1번가, www.gwanghwamoon1st.go.kr) 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하며,
- 대상 2점(포스터, 캐릭터 개발 각 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최우수상(7점)과 우수상(15점)에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총 63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 시상은 10월 26일 열리는「2022년 계량측정의 날 행사」시 수여한다.
□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상작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등 바른단위 사용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법정단위와 같은 올바른 단위 사용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는 물론이고, 국제무역에서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필수요소”라고 강조하고,
ㅇ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로부터 바른단위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단위 사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