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내 유통 시멘트 중금속·방사능 조사… 협약 기준치 이하
▷ 국내 유통 중인 시멘트 제품 12종의 중금속 6가 크롬 검출농도조사한 결과 6.76mg/kg으로 자발적 협약 기준치의 약 35% 수준
▷ 국립환경과학원, 폐기물을 대체 원료 및 보조연료로 생산된 포틀랜드 시멘트 제품 10종의 중금속 6항목 검출 추이 분석 결과 공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유통 중인 국산 11종 및 외산 시멘트 1종의 중금속 및 방사능 물질 농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자발적협약*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시멘트 제품 중 유해물질 관리를 위해 환경부, 지자체, 시멘트 제조사간 체결('09.3)
국립환경과학원은 2008년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 개선 계획'을 수립한 이후, 국내 유통되는 시멘트 제품 12종을 대상으로 매월 자발적협약 기준(6가 크롬 20mg/kg)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6가 크롬 등 중금속 6개 항목*을, 2019년 9월부터 세슘 등 방사능물질 3개 항목**을 조사(모니터링)하고 있다.
* 중금속: 6가 크롬, 비소, 카드뮴, 수은, 납, 구리,
** 방사능물질: 세슘(134Cs, 137Cs), 요오드(131I)
국립환경과학원이 올해 1월부터 10월 동안 조사한 제품 12종의 6가 크롬 평균 농도는 6.76mg/kg으로 자발적협약 기준인 20mg/kg을 초과한 제품은 없었다.
세슘 등 방사능물질 3항목도 모두 불검출(결정준위 미만)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을 대체 원료(석탄재 등에서 점토질 및 규산질 성분 활용) 및 보조연료(소성로 열원)로 사용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포틀랜드 시멘트 제품 10종*에 대한 지난 13년간(2008년~2021년) 중금속 검출 추이를 분석했다.
* 국내 유통 중인 12종 조사(모니터링) 제품 중 백색시멘트(대체 원료 및 보조연료를 사용하지 않음, 유니온(청주)) 및 일본산 시멘트 제외
13년간 중금속 검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발적협약 관리대상인 6가 크롬의 13년간 평균 농도는 자발적협약 기준치 이하인 8.6mg/kg으로 나타났다.
※ 6가 크롬 월별 농도가 2010년 5월 이전에 기준치(20mg/kg)를 초과한 사례가 3건(2009년 4월, 2009년 8월, 2010년 4월) 있었으나, 이후로는 초과 사례 없음
관찰대상 5개 중금속의 13년간 평균 농도는 비소 12mg/kg, 카드뮴 4.9mg/kg, 수은 0.1mg/kg, 납 68.3mg/kg, 구리 106mg/kg으로 나타났다.
비소, 카드뮴, 수은 등 3종의 13년간 검출 농도 범위*는 평균 검출농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검출 농도 범위(단위 : mg/kg) : 비소 9.9∼19.7, 카드뮴 0.1∼10.1, 수은 0.0∼0.2
납과 구리의 13년간 평균 농도는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기준(납 200mg/kg, 구리 150mg/kg) 보다는 아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시멘트 제품의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폐기물을 대체 원료 및 보조 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에 제기되는 유해성 문제를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조사 결과와 과학적인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6가 크롬의 자발적협약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관찰대상 5개 중금속*의 신규 유해물질 관리항목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비소, 카드뮴, 수은, 납, 구리,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지속적인 시멘트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비롯해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폐기물을 대체 원료 및 보조 연료로 사용하여 생산된 시멘트 제품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시멘트 제품 중금속·방사능 분석결과('21.1~10월).
2. 질의/응답.
3. 전문용어 설명.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