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 어디서나 ‘찾동’…강남구까지 확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강남을 끝으로 서울시내 전 동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8일 강남구 16개 동에 총 74명의 복지플래너(사회복지직 공무원)와 16명의 방문간호사(간호직 공무원)가 배치돼 찾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찾동은 주민 삶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2015년 7월 서울시 13개 구 80개 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정책이다. 시가 만 4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한 결과, 서울시 25개구 424개 동에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찾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단계 (‘15.7~16.6) |
? | 2단계 (‘16.7~17.6) |
? | 3단계 (‘17.7~18.4) |
? | 4단계 (‘18.5~) |
? | 최종 (‘19.7.18) |
13개구 80개동 | 18개구 283개동 | 24개구 342개동 | 25개구 408개동 | 25개구 424개동 |
찾동은 우선 과거 주민등록, 과태료 등 민원?행정을 처리해주는 동주민센터를 찾동을 통해 지역 주민을 먼저 찾아가고 참여를 촉진하여 지역의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가 강화되도록 전환시켰다. 동주민센터 평균인력을 16명에서 22명(동 당 6.5명)으로 확충했으며, 현장 방문 횟수는 57회에서 152회로 2.7배 늘었다. 돌봄 위기가구 발굴도 2016년 498건에서 작년 3,183건으로 6.4배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 전 동 시행과 함께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단위 협치 현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 간 공공의 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촉진시켰다면 이제 찾동 2.0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주도적 참여를 지원한다. 동에서 골목 단위로! 더 강하고 촘촘해지는 찾동 2.0 ☞ 클릭
■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발전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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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2.0의 새로운 사업으로 골목에서 이웃과 만나 얘기하는 ‘찾아가는 골목회의’를 개최하고, 어려운 시민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시민 찾동이’가 활동한다. 정성스런 돌봄서비스인 >돌봄SOS센터, 갑작스런 위기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제도 등 공공서비스가 강화되고 주민관계망이 더 촘촘해진다.
박원순 시장은 “찾동이 동 단위를 넘어 골목으로 간다”며 “더 가까운 골목에서 주민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의 손길만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자치행정과 02-2133-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