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타고 서울 슝~ QR형‧새싹따릉이로 더 편리하게!
#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들어온다. 흘러오고 흘러가는 길 위에서 몸은 한없이 열리고, 열린 몸이 다시 몸을 이끌고 나아간다. – 김훈 프롤로그 중 – 자전거를 타며 몸과 마음으로 만나는 풍경은 팍팍한 삶에 쉼을 선사하기 마련이죠! 코로나19로 여행을 맘대로 즐길 수 없는데다 안전한 교통수단을 교통수단을 찾게 되면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따릉이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된 ‘QR뉴따릉이’와 소형따릉이인 ‘새싹따릉이’를 내 손안에 서울에서 만나보세요! |
서울시가 프레임이 더욱 견고해진 ‘QR형 뉴따릉이’ 8,000대를 12월 말까지 추가 도입한다. 대여방법이 간소화 된 QR형 뉴따릉이는 올해까지 2만 3,000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모든 자전거를 QR형 뉴따릉이로 교체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기존 따릉이는 좌석 밑 프레임에 하중이 집중되는 구조로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시는 프레임이 깨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및 구조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았으며, 이번에 더욱 튼튼하면서도 따릉이의 디자인 및 상징 유지를 고려한 프레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잠금레버도 야간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반납방법 안내 등을 위해 초기 도입됐던 검정색에서 따릉이 상징 색상인 초록색으로 바꾸어 시인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크기와 무게를 줄인 20인치 ‘소형 따릉이’의 이름을 ‘새싹따릉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싹따릉이’ 명칭은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이 제언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엠보팅 및 전문가 자문내용을 반영했다.
‘새싹따릉이’는 일반따릉이 도입이 완료되는 11월 말부터 2,00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시범운영 지역은 자전거도로연장길이 비율이 높은 송파구, 강동구를 검토하고 있다.
새싹 따릉이 도입에 맞춰 따릉이 이용 연령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부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발병 시기에 맞춰 서울시 전체 대여소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여소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서울시내에 배치되는 모든 따릉이 손잡이, 단말기 액정화면 등도 친환경 스프레이형 살균제로 소독해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8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자 취업취약계층 공공일자리를 확보해 총 140명의 따릉이 방역단을 구성했다. 따릉이 방역단 운영을 통해 대여소 및 자전거 등 시설물의 표면을 수시로 소독하고 손소독제 잔량을 확인하여 교체하는 등 방역체계를 철저하게 가동 중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과 에티켓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을 위한 ‘자전거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과 취약계층 공공 일자리 발굴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따릉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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