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지방 중소기업들도 성별 다양성 제고에 동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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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06:00
지방 중소기업들도 성별 다양성 제고에 동참
• 여성가족부와 4개 지방 중소기업,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파트너십)」 협약 체결
•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대전 유성구), 유니레즈(전북 완주군),
푸른산업(여수베네치아호텔, 전남 여수시), 프로텍메디칼(인천 부평구) 등 참여
• 여성관리자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등 다짐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김슬기), 유니레즈(대표이사 이호성), 푸른산업(여수베네치아호텔, 대표이사 차철용), 프로텍메디칼(대표이사 김남성)은 21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내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
여성가족부가 2019년부터 체결해 온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파트너십) 자율협약(이하 ‘자율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대기업 및 수도권 소재 기업이었는데, 지방 소재 중소기업과의 자율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자율협약 체결 현황 : 16∼19번째 협약, 71개 기업 참여(체결 당시 기준) ? 롯데그룹(’19.4.10. 당시 계열사 38개) ? 메리츠 자산운용(’19.5.14) ? 풀무원(’19.5.28) ? KB국민은행(’19.6.7) ? KB증권(’19.6.7) ? SC제일은행(’19.6.18) ? 한국피앤지(’19.7.22.) ? 우리은행(’19.8.2) ? 우리카드(’19.8.2) 우리FIS(’19.8.2) 신한금융그룹(’19.9.26, 당시 계열사 16개) 메트라이프생명보험(’20.2.18) AXA손해보험(’20.2.18) 오티스 엘리베이터(’20.5.28) 한세실업(’20. 6.10)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유니레즈 푸른산업(여수베네치아호텔) 프로텍메디칼 |
협약식에는 4개 자율협약 기업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중소기업으로서 자율협약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자율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9회(201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하여 여성 취·창업에 기여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자율 협약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은 물론 여성이 고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등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힘쓰기로 하였다.
자율협약서에는 여성 관리자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업별 협약 주요 내용>
기업명 |
소재지 |
주요내용 |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이유식·반찬 제조업) |
대전 유성구 |
? ’22년까지 차장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을 30%까지 확대 ? 팀장급 이상 여성관리자에게는 경력개발을 위한 16시간 이상 외부 리더십 교육기회 제공 |
유니레즈 (LED CHIP 제조업) |
전북 완주군 |
? 여성 팀장 및 관리자 비율 유지 및 확대 지속 노력 ? 남성 육아휴직제도 사용의 적극적인 지원 |
푸른산업 (여수베네치아호텔) (숙박음식업) |
전남 여수시 |
? 여성 간부 비율 확대 및 여성 인재 채용 비활성화 직군(영업부문)에 전략적 여성 인재 채용을 통해 여성 인재 확보 노력 ? 여성 경력개발을 위한 네트워킹을 활용한 멘토링 및 육성 프로그램 도입 |
프로텍메디칼 (의료기기 등 제조업) |
인천 부평구 |
? 여성 임원 및 팀장 비율을 유지 및 확대 지속 노력 ? 다양성과 포용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 자치기구 활동 지원 |
자율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이사들은 협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슬기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번 자율협약을 계기로 여성 전문가들이 활약하기 좋은 회사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선도적 기업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성 유니레즈 대표이사는 “능력 있는 여성 직원은 회사의 미래 에너지이다.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차철용 푸른산업(여수베네치아호텔) 대표이사는 “자율협약에 담은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며, 이번 자율협약이 여성 직원들의 자기 개발 의지를 고취시키고 회사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남성 프로텍메디칼 대표이사는 “현재 프로텍메디칼의 가장 큰 자원은 핵심 여성인재들의 열정과 책임감이다. 코로나19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이 그간 보여준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여성가족부가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성별 균형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포용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업 내 성별 균형을 이루는 것 못지않게 수도권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역과 산업분야에 맞는 우수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 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