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인재개발과) 공무원, 실시간 화상강의와 AI가 추천한 민간 콘텐츠로 학습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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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13:10
□ 공무원 인재개발이 비대면 실시간 화상강의와 우수한 민간 콘텐츠로 학습하는 '포스트 코로나 모델'로 탈바꿈한다.
○ 또한,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통적인 교육이 아닌 공무원 개인의 직무・경력 등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이 실현된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오픈 플랫폼」(이하 '인재개발 플랫폼') 1단계 사업 수행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22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며, 금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21년부터 시범운영
○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에 선정된 과제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예산과 사업관리를 지원한다.
□ 공무원교육도 학교교육과 같이 코로나 19로 많은 집합교육이 중단되면서 비대면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 한편, 정부는 공무원의 연간 100시간 학습을 보장하는 상시학습제도를 도입해('07) 자기주도 학습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제한된 콘텐츠와 민간의 참여 부족 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 인사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실시간 화상교육 등 비대면 학습을 활성화하고, 공무원이 민간의 우수한 콘텐츠 등에 손쉽게 접근하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 「인재개발 플랫폼」를 통해 달라지는 주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안성이 높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비용은 줄이고 교육 연속성은 강화한다.
○ 집합교육은 이동에 따른 시간과 필수적인 경비가 수반되고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사실상 중단이 불가피하다.
○ 「인재개발 플랫폼」을 통해 쌍방향 소통과 학습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동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면서도 양질의 교육이 중단 없이 가능해진다.
둘째, 공무원 교육시장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민간에 개방해 민간 콘텐츠 업계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 정부의 각 교육 기관 등에서는 콘텐츠 개발 용역 등을 통해 민간 콘텐츠를 공급받아 왔는데, 기존 공급구조는 오랜 시간이 소요돼 짧아지는 지식주기에 대응하기 어렵고 민간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 이러닝 사업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낮은 수익과 판로개척(’19. 이러닝실태조사)
○ 「인재개발 플랫폼」은 일정 기준을 갖추면 누구나 간단히 학습 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민간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우수한 콘텐츠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 동시에, 민간 부문에서 공무원 교육시장의 진입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분석 데이터도 「인재개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셋째,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로 꼭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추천받게 된다.
○ 「인재개발 플랫폼」은 국제기구,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의 최신 자료 등 다양한 정책 자료를 연계하는 한편, 공무원도 자신이 전문성이 있는 분야와 관련된 학습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거나 유용한 학습 자료를 발굴해 동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콘텐츠 공급자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 나아가 민간 콘텐츠를 포함해 대폭 증가한 학습 자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통해 공무원 개인별 직무와 경력 등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하게 된다.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급변하는 환경과 높아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인재개발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인재개발 플랫폼」 사업은 '개방', '연결', '기술'을 키워드로 다양한 외부의 학습자원을 활용하고 학습과 인사관리 데이터를 결합하며, 정부 인재개발 분야 최초로 AI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추진과정에서 전문가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 각 부처 등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이어 "이번 사업이 정부 인재개발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에듀테크와 학습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