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 WHO에서 한국의 방역 대응 경험 공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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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 00:10
박능후 장관, WHO에서 한국의 방역 대응 경험 공유
□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3월 27일(금)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WHO와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방역 대응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였다.
?? ※ 제네바 WHO 본부에서 주 1회 개최, WHO 및 각 국의 대응 현황 등을 공유
?○ 이는 WHO 사무총장(DR. Tedros Adhanom Ghebreyesus)이 각 국가별 경험 공유를 제안하자,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발표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 그동안 정례브리핑은 WHO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어 이처럼 개별 국가의 보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이며,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보건부 장관이 참석해 발표하였다. 미국, 인도, 이탈리아 등 40여 개 국가의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국에서 발표를 청취하였다.
□ 박능후 장관은 이번 정례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대응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에 맞게 방역체계를 갖추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박능후 장관은 각 국이 미리 대비하고 감염병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우리가 초기에 겪었던 상황과 어떻게 극복하고 대응해왔는지를 설명하였다.
?○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에 대해 “폭넓게 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환자를 조속히 찾아내고, 확진자의 중증도를 분류하여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치명도를 낮추고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제언하였다.
□ 또한, 세계화와 다원화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에 부합하는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의 특징을 소개하였다.
?○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시민의 참여를 전제로,
?? -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 분담 하에 협조하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 - 고도로 상호 연결된 세계 경제에서는 국가 간 이동과 교류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국제 공조를 통하여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 - 내외국인, 인종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보다는 연대와 협력 속에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진료를 지원하는 등 포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 마지막으로 박능후 장관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진단키트 수출 확대, 인도적 협력 방안 모색 등 다각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 WHO 마이크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마무리 지으며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접촉자를 신속하게 격리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한국은 COVID-19 대응에 있어서 WHO가 구상하고 추구하는 모든 요소와 전략을 이미 잘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 참고 > WHO 정례브리핑 진행 순서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