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카이스트 금융대학원 생긴다…원서접수 5월
서울시와 금융위원회는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운영기관에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선정하였다.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고 삼성SDS,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GroundX)와, AI 기술기반 금융 빅데이터분석 기업인 딥서치(DeepSearch),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선정된 기관은 4년간 금융대학원을 운영하며, 서울시·금융위로부터 과정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여의도 내 서울시가 조성한 장소에서 교육이 이뤄지며, 디지털 금융에 특화되고, 현장적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교육과정으로, ▲학위(2년)와 ▲비학위(5개월)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육대상자는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 및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디지털금융 분야 취업준비생 등이다.
■ 교육과정(안)
? 조건부 지원은 일정 출석률 및 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자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며, 선정기관이 세부계획안 수립 예정
? 이수요건, 교육비용 등 세부 내용은 향후 기관간 협의에 따라 수정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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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과정은 9월 입학이며, 시간제 과정(야간 및 주말)으로 운영된다. 입학 원서접수는 5월 중 온라인 접수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비학위과정은 7월 개강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분석 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과정이 각각 개설되며 과정별 5개월 간 운영된다.
상세 입학요강 등은 선정된 기관에서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며 KAIST 경영대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 및 프로그램과 연계한 과정도 진행한다. 학위과정의 경우 복수학위 취득(런던시티대, 메릴랜드대 등) 및 해외연수(스탠포드대, 코넬대, 칭화대 등)가 가능하며, 비학위과정의 경우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대(어바인), 싱가포르국립대 등 해외연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는 금융위원회, 운영기관 등과 협력하여 금융회사, 핀테크 산업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가 글로벌 금융전문가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제정책과 02-2133-5243, 국제협력팀 02-2100-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