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병원 방문 전에 1339, 120, 지역 보건소에 전화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 시설이다. 서울시에서는 총 66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있다.
첫째 아이가 인후통과 발열?증세가 있었다. 구로구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를 한 뒤,?구로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구로구 선별진료소는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다. 먼저 대기 중인 분들이 있어, 번호표를 받고 보건소에서 준 코로나19 역학조사서를 작성했다.?검사하는 분들이 방호복을 입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의사의 권유는 없었지만,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아서인지 검사비 청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를 받는 분들은 최근 대구·경북을 다녀온 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분 등이었다.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받는다 ⓒ김창일
차례를 기다리고 검사를 받으니, 자가격리 안내문을 나눠주었다. 자가격리문에는 지켜야 할 사항이 나와 있었다. 다음날 오전 보호자 휴대폰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도착했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확진자 증세를 경증과 중증도, 중증, 최중증 4단계로 구분해 중증도 이상의 환자만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게 하고 있다.?입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격리가 필요한 환자인 경증환자는 생활시설센터를 운영해 치료한다.?
서울시 코로나19 상황판 (2020. 03. 02 10시 기준)
한편,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상황(http://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클린존(방역안심시설), 서울시 확진자 발생동향 상황판, 신천지예수교 위치, 서울 확진자 이동경로 등이다. 예방행동수칙, 선별진료소, 관련?Q&A, 보도자료 등도 한번에 찾아볼 수 있게 모아 놓았다.
서울시에서 코로나19?방역을 완료했음을?알려주는 클린존(방역안심시설) 스티커
서울시에서는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을 완료하면, 방역을 완료했다는 의미로 클린존(방역안심시설)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은 최근 방역일을 공개하고,?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1단계 방역 후, 2단계로 보건환경연구원이 점검을 하고 점검일을 공개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련하여 가장 궁금한 정보는 확진자?동선이다.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진자 동선(☞바로가기?)으로 들어가면 전체 서울시 지도를 볼 수 있고, 숫자로 확진자가 다녀간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확진자 이동경로는 카드뉴스(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0596)로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동선을 살펴보면, 확진자가 다녀간 일시 및 방역일자, 휴업기간, 정상영업 여부, 층별 방문 시간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알려주고 있는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다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상황판과 방역안심시설, 확진자 동선은 서울시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때에는 자주 코로나19 관련?정보를 확인하고 각자 예방행동수칙을 잘 실천하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 서울시 앱 바로 가기
○ 안드로이드:?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seoul.mobileseoulapp
○ 아이폰:?https://apps.apple.com/kr/app/서울특별시/id78700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