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서울시 대응책 가동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서울시는 7대 선제적 대응책을 2월 24일부터 즉각 가동합니다. 7대 선제적 대응책에는 ① 서울시 재난대응체제 강화, ② 서울시 의료·방역 체계 병행, ③고위험 우려시설 중점방역 및 접촉우려자 관리강화 대책, ④자발적 이동제한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휴업, ⑤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한 긴급조치, ⑥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TBS 개편, ⑦ ‘심각’ 단계에 부합하는 ‘시민행동요령’ 개편이 포함됩니다. 또한 시는 매일 오후 3시 유튜브 방송에 이어, 매일 11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어 서울의 상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위기를 넘어 사회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① 서울시 재난대응체제 강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9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근무인력은 방역대책 지원업무에 전념한다. 서울시의 전 부서와 투자출연기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최우선의 정책목표로 선정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25개 자치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보건소, 의료기관과 정기적 영상회의를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및 격리자 관리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군?경 협력 거버넌스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2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 안전보건공단, 대한적십자사,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② 서울시 의료·방역 체계 병행
먼저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확진자 동선 ‘현장 역학조사반’을 최대한 확대한다. 현재 현장 역학조사반을 4개반 24명에서 → 16개반 96명 4배의 조직?인력으로 24일부터 본격 확대 운영한다. 확진자 이동 경로, 접촉자 조사를 최대한 빠르게 조사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철저히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25개구 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시민까지 진료 대상을 확대, 민간병원에 코로나 의심환자 접근을 최소화해 지역 감염을 최일선에서 차단해 나간다.
25개 보건소는 기존 일반 진료기능을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강화해 24시간 운영한다. 의료진을 선별진료소에 투입, 24시간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본인력으로 의사, 간호사 등 7~10명을 2교대로, 야간에는 2명을 배치, 총 16명 이상을 필수인력으로 확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은 ‘어린이전용 선별진료소’도 최초로 운영한다. 특히 야간과 주말에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립병원을 즉각 코로나19 진료체계로 전환해 환자치료에 집중한다. 또한,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등 6개 시립병원은 일반 진료를 축소하고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 보건소 및 6개 시립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치료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반진료가 필요한 시민은 일반 병의원을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시 관계자는 당부했다.
③고위험 우려시설 중점방역 및 접촉우려자 관리강화 대책
시는 전 국민적으로 불안과 공포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 관련 시설과 신도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2015년 메르스시 삼성의료원과 같은 ‘병원 내 감염’의 재현이 우려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시행하여 불안심리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신천지예수교’ 관련 집중 폐쇄 및 방역대책 추진
가장 최우선적으로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개소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목록과 주소를 입수하여 2월 21일부터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현장확인하고, 2월 24일 오전 11시 기준, 163개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하였다.
서울시는 나머지 7개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외에도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 162개소, 시민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기 입수한 목록과 중복여부를 확인하고 신천지 시설인 경우 폐쇄하고 방역하는 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천지예수교회·부속기관 주소지 및 방역현황
시설의 폐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방역이다. 현재 서울시의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은 신천지 측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어 감염여부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천지 측에서 한시라도 빨리 신도 명단을 제출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만약 계속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의 수단을 통해서라도 확보할 것을 정부와 경찰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이 확보되면 서울시는 즉각 전수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설의 폐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방역이다. 현재 서울시의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은 신천지 측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어 감염여부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천지 측에서 한시라도 빨리 신도 명단을 제출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만약 계속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의 수단을 통해서라도 확보할 것을 정부와 경찰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이 확보되면 서울시는 즉각 전수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대상 긴급조치 시행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송요원으로 근무하던 161번 환자가 2월 21일 8시 48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되고, 이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 의심되는 환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바, 2월 22일부터 병원 전면폐쇄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먼저, 시는 은평성모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외래진료 등을 전면폐쇄하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을 마련했다. 현재 병실에 입원중인 환자들은 1인 1실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여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발열 및 코로나19 PCR검사를 통해 전수조사 중인 상황이다.
또한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PCR검사 및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고, 일반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발열 및 호흡기증상 모니터링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도록 하였다.
④자발적 이동제한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휴업
서울시는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3,601개(노인종합복지관 36개소, 종합사회복지관 98개소, 경로당 3,467개소) 복지시설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으로부터 안전이 확실해 질 때까지 2월 21일부터 별도 조치 시까지 휴관을 실시한 바 있다.
정부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어린이집 5,705개에 대하여 2주간(2.25~3.9) 휴원을 실시한다. 또한, 휴원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당번교사 배치 등을 통한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434개, 우리동네키움센터 61개 등 초등돌봄 시설도 2주간 (2.25~3.9) 휴관을 실시하고, 기타 건강가정지원센터 26개소, 외국인지원시설, 여성발전센터 등 여성가족시설도 2월 25일~3월 9일까지 2주간 휴관한다.
보육·복지시설 뿐만아니라, 문화·체육시설도 휴관할 예정이다. 잠실실내체육관, 고척돔 등 15개 시립체육시설은 2월 24일부터, 시립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시립문화시설 58개는 2월 25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세종문화회관 및 창작 문화시설 등 기존의 대관예약·임대 등으로 휴관이 어려운 13개 문화시설은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행사의 경우 연고프로구단(배구, 농구 등), 국제경기 등 행사취소가 곤란할 시 방역을 철저히 하고 행사 축소 및 무관중 경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센터 등 44개 시립청소년시설도 2월24일~3월9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다만 위기청소년 보호?생활시설인 13개 쉼터는 지속 운영하되, 철저한 방역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학교 휴업에 따라 45개 비인가대안교육기관에도 휴업을 권고할 예정이다. 관악영어마을은 2월24일~3월9일까지 전면 휴관을 실시한다.
⑤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한 긴급조치
코로나19의 주된 감염경로가 비말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는바, 다수 시민이 밀집하는 시설과 공간 등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의 혼잡도를 줄임으로써 밀접접촉을 줄이고, 광화문광장 등 도심집회도 제한하여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최소화를 위해 공무원을 필두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여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로 하였다.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70% 이상의 시 공무원은 오전 10시 출근하고 오후 7시에 퇴근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 조정에는 25개 자치구는 물론 25개 시 투자출연기관 등도 참여하여 총 4만 2,000여 명 규모에 해당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시는 광화문광장 인근 등 향후 예정된 도심집회에 대하여 경찰과 적극 협력하여 원천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한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이 오는 2월 29일, 3월 1일에도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도로와 광장에 집회를 위한 무대설치 등을 불허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등 도심집회 참여자들은 대부분 고령자들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이어서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집회의 원천봉쇄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집회를 위해 설치되는 시설물들도 강제철거 등의 조치를 취하고 동원되는 차량들에 대해서도 강제 견인 등의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1대만 운영 중인 도심집회금지 안내방송 차량 역시 5대로 확대하고 주요 집회 예정장소에 배치하여 홍보와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⑥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TBS 개편
가짜뉴스 차단과 정확한 정보 공유를 통한 ‘과도한 불안과 공포’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미디어재단 TBS는 라디오, TV, 유튜브 합동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전면 개편·운영할 계획이다.
뉴스공장 등 주요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련 속보 및 해설을 집중 전달하고, 일반 프로그램도 관련 속보와 팩트체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사실과 상황을 시민들에게 적시에 정확하게 제공한다.
탄력적인 편성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의 정례 브리핑과 대응을 생중계하고, TBS보도본부 기자 전면 재배치를 통한 현장 취재강화로 코로나19 팩트체크 센터화 및 24시간 속보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tbs eFM은 주한 외국인 및 중국인 커뮤니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외국인 대상 재난방송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추후 상황전개에 따라 전일 재난방송체제 운영을 위한 태세로의 전환을 갖출 예정이다.
⑦ ‘심각’ 단계에 부합하는 ‘시민행동요령’ 개편
마지막으로 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 및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행동수칙, 불필요한 외출자제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담은 ‘시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시민행동요령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는 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대유행 차단을 위해 일상생활 속 꼼꼼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및 병문안 자제 등을 강조한다.
아울러,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의원, 응급실 등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하고 먼저 1339콜센터(질병관리본부), 관할 보건소, 120콜센터와 전화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과도한 불안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시설현황(주소지, 방역 및 폐쇄 여부)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고, 시 홈페이지내 클린존 웹사이트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 동선 방역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바, 많은 시민들의 정보 이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