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연임 최종 승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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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1:24
정부(외교부 및 해양수산부)는 4일(현지시각) ‘국제해사기구(IMO) 제31차 총회’에서 임기택 사무총장의 연임이 174개 모든 회원국의 지지와 축하 속에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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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직 임기는 4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임 사무총장의 전문역량과 재임 중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먼저 40개 이사국으로부터 연임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121차 국제해사기구 이사회’에서 임기 연장안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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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서는 모든 회원국의 지지를 통해 연임이 최종 승인되었으며, 이로써 임기택 사무총장은 2016년에 제9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2023년까지 8년 동안 유엔기구 수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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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무총장은 상선 승선경력과 30년간의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재직 경력 등을 통해 실무와 행정능력을 고루 갖춘 종합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부터 국제해사기구의 각종 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하였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국제해사기구 전문위원회 중 하나인 협약준수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였다. 또한, 국제해사기구 연락관(1998~2001) 및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2006~2009)으로 재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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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무총장은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제9대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제해사기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율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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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임기간 중 스마트?친환경 해운을 강조한 ‘2018-2023년 국제해사기구 전략계획*’을 채택(2017. 12.)하여 향후 국제해사기구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과, ‘국제해사기구 선박온실가스 감축 초기전략’을 채택(2018. 4.)하는 등 환경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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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해사기구가 향후 6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협약이행 강화 등 집중해야 할 7개 분야에 대한 전략을 포함하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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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번 임기택 사무총장 연임을 계기로 해사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 분야의 국제규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해운 및 조선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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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제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여 선도적인 의제 발굴 등을 통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제규제로 인해 형성되는 새로운 관련 산업분야를 선점하여 우리 해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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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임기택 사무총장의 연임 승인과 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10연속 진출을 계기로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사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여 관련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