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맞닿은 곳 ‘하늘공원’ 억새축제
올해도 역시나 가을의 하늘공원에선 억새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대표 가을행사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한지도 오래 되었다. 2019년 제 18회?서울억새축제는 오는10월 18일(금)부터?24일(목)까지 열리지만?축제기간 전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서울억새축제는?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가능한 부대행사를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다.
억새축제기간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 교통지옥을 체험하고 싶지 않다면?되도록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맹꽁이전기차 매표소까지 올 수 있다. 하늘공원을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맹꽁이전기차를 이용하거나 계단, 언덕을 이용할 수 있지만 맹꽁이전기차는 축제기간 동안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계단은 혼잡을 없애기 위해 내려오는 길로만 이용되니 축제 기간에 이용하는 사람은 참고 하길 바란다.
하늘공원 길은 억새 사이사이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다.
하늘공원에는 길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억새와 함께 인생샷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아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장소다. 때문에?이곳에선 가족, 연인할 것?없이 사진을 찍는 장면을 많이 목격하기도 한다.
억새가 만개한 가을, 노을 지는 시간에 가면 노란 물결이 파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억새풀은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당해 전년 대비 30cm 이상 더 높이 자라 풍성해진 억새밭 경관을 볼 수 있다.
억새 축제로 인파가 몰리는 하늘공원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가을이 되면 유행처럼 번졌던 핑크뮬리와 억새를 같이 볼 수 있어 최고의 가을 명소라고 평가 받고 있다.
핑크뮬리 옆에는?아직 완전하게 물들진 않았지만 서서히 붉게 물들고 있는 코키아(댑싸리)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에는 조금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올라가면 하늘공원?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석양은 그야말로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답다.?하늘공원은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 생태공원이라 야간이면 출입이 통제되지만 축제기간에는 야간개장을 실시해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색색의 조명이 억새밭을 물들여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2019 서울억새축제 기간 :?2019.10.18(금) ~ 2019.10.24(목)
○?하늘공원 이용요금 :?무료
○?지하철 :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1번 출구) 도보 10분 소요
○?주차요금 : 10분당 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