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즉시 보도자료) 그곳에선 뜨겁지 않길, 아이스커피 두고 간 시민들...두 순직 소방관 현충원 안장
“그곳에선 뜨겁지 않길”
고(故)?김수광 소방장,?박수훈 소방교 대전현충원 안장
- 3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서 영결식 엄수…대전 현충원 안장
- 소방청 앞 분향소엔 시민?300여 명 헌화…시민분향소?5일까지 운영
- ‘얼마나 뜨거웠을까’?두 청년 위한 아이스커피에 손편지까지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1월?31일 경북 문경시 공장화재 현장에서 순직한?고(故)?김수광 소방장,?고(故)?박수훈 소방교를?3일 오후 대전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두 고인의?영결식이 엄수됐다.?경북 문경소방서?119구조구급센터에서 동고동락했던?윤인규 소방사는 조사를 통해?“여느때와 다름없이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걸어가던 두 사람의 뒷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며?“남은 가족들은 우리가 보살필테니 걱정말고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라”고 울먹였다.
소방청은 조기를 게양하고,?고인에 대한 옥조근정훈장 추서와?1계급 특진,?현충원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 등 부족함 없는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아픔을 경험한?순직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이 유가족을 위로하며,?앞으로?유가족을 위한 각종 지원절차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방청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청사(17동,?소방청)?야외에 시민분향소를 운영 중이며,?300여 명의 시민들이 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헌화했다.
가는 길이 뜨겁지 않길?바라며 국화와 함께?두 청년을 위한 아이스커피를 올려준 시민도 여럿 있었고,?한 초등학생은 고인을 위한 손편지를 써 오기도 했다.
소방청 야외 시민분향소는 오는?5일(월)까지 운영되며,?직접 분향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순직소방관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중이다.?온라인 추모관은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고인을 위한 추모글을 게시할 수 있다.
두 사람의 고향과 근무지인 구미소방서,?문경소방서,?상주소방서와 경북도청에도 시민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5일(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소방청은 오는?7일(수)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은 이 기간 동안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두 사람을 애도한다.
담당 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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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205-7010) |
? |
대변인 |
담당자 |
소방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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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205-7018) |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