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이도훈 2차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면담
□ 이도훈 2차관은 2023.3.7.(화) 국제원자력기구(IAEA) 3월 정기이사회 참석 계기, 라파엘 그로씨(Rafael Grossi) IAEA 사무총장,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Floyd)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과 면담하였다.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Board of Governors)는 총회(General Conference)를 대신하여 국제원자력기구의 실질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매년 5회 개최
□ 이 차관은 3.7.(화) 오전 그로씨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안보, △북한 핵활동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였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이 차관은 IAEA가 과학에 기반하여 일측 배출계획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토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요청하고, IAEA 활동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우리 전문기관·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IAEA측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ㅇ 또한 이 차관은 IAEA가 실시 중인 검증 활동에 대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가운데 우리를 포함하여 태평양도서국 등 이해관계국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양측은 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 아울러, 이 차관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그로씨 사무총장의 노력을 평가하고, 원전 안전·안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향후 IAE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 그로씨 사무총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IAEA 차원의 노력을 지원해 준 데 대해서 사의를 표하고, IAEA가 원자력 분야의 중심적인 국제기구로서 활동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하였다.
※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2022년 IAEA를 통해 120만불 규모의 기여를 제공
□ 또한, 이 차관은 IAEA가 북한 핵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다.
ㅇ 이에 대해 그로씨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하고, IAEA가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 이외에도 이 차관은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과 만나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및 북한 핵활동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한편, 이 차관은 비엔나 방문 계기 플로이드 CTBTO 사무총장과 면담하여 △북핵 문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발효 문제 △한-CTBTO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으로 1996년 채택되었으나, 조약 발효를 위해 필요한 국가 중 8개국(북한, 인도, 파키스탄,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이 서명 또는 비준을 하지 않아 미발효 상태
ㅇ 이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핵실험 탐지를 임무로 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CTBTO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양측은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하였다.
붙임: 면담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