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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정부 합동 농업·토지 협력사절단, 파라과이·콜롬비아&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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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토정보공사(LX), 한국부동산원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농업․토지 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이하 사절단)은 2월 27일(월)부터 3월 3일(금)까지 파라과이, 콜롬비아, 가이아나를 방문해 토지정보 및 농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월 27(월)~28일(화) 이틀간 파라과이를 방문한 사절단은 파라과이 농업연구원장, 산림청장, 지적청장, 외교차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드가르 에스테체(Edgar Esteche) 농업연구원(IPTA) 원장은 이번 사절단 방문에 대한 마리오 압도(Mario Adbo) 파라과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감사를 전달했다. 양측은 한국의 해외농업개발사업(KOPIA) 참깨 보급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민관협력 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리아 파레데스(Gloria Paredes) 지적청장 및 아리엘 심브론(Ariel Simbron) 파라과리(Paraguari) 시장은 국토정보 관리 및 토지 행정 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공간정보 및 토지 행정 협력관계 구축 협력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크리스티나 고랄레스키(Christina Goralewski) 산림청장은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임업 기업과 한-파라과이 산림협력(경제수 시범 조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양국 간 산림협력위원회를 재개하고, 상호 종자 교류 및 관련 산림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한편, 사절단은 방문 기간 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라울 실베로(Rau??l Silvero) 외교차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파라과이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사절단은 2월 28일(화) 오전「한-파라과이 농림․토지 협력 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농림 및 토지 정책을 서로 소개하고, 한-파라과이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우리 기업 진출과 민관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다음으로, 사절단은 3월 1일(수)~2일(목) 이틀간 콜롬비아를 방문했다.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8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덕흠 특사에게 지적제도 관련 양국 협력을 희망한 바 있으며, 이번 사절단의 콜롬비아 방문은 그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첫째 날인 3월 1일(수)에는 콜롬비아 외교부와 사절단 활동 출범식을 가졌다. 사절단의 활동 계획은 세실리아 로페즈 몬타뇨(Cecilia Lo??pez Montaño) 콜롬비아 농업농촌지역개발부 장관, 후안 카스트로(Juan Castro) 외교부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국장을 비롯해 환경부, 국토정보원(IGAC) 등 관계부처로부터 큰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몬타뇨 장관은 콜롬비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균등한 소득 분배를 통한 토지개혁이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절단 방문으로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콜롬비아 방문 둘째 날인 3월 2일(목), 사절단은「한-콜롬비아 농림․토지 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한국의 토지개혁 사례를 공유하고, 토지개혁 기반으로서의 다목적 지적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기술 및 유전자원 보존, 혼농임업 등 양국 간 농업·산림·토지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 의제를 발굴했다.

 포럼 이후 국토교통부 등은 콜롬비아 국토지리원(IGAC), 국가기획처(DNP) 등 토지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양국 간 토지 정보화 기술 협력 발전 및 중남미 토지 분야 시장의 개척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산림청은 콜롬비아 환경부를 방문해 산림보호 및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등이 포함된 산림 분야 양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사절단은 마지막 날인 3월 3일(금) 가이아나를 방문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가이아나가 주도하고 있는 카리콤의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자 농업 협력을 위한 사절단을 파견키로 한 바 있으며, 이번 사절단의 가이아나 방문은 카리브 지역과의 협력에 우리 정부의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사절단은 가이아나에서 술피카 무스타파(Zulfikar Mustapha) 농업부 장관을 포함한 외교부, 산림위원회 등 관계부처 인사들을 면담했다.

 무스타파 장관과 사절단은 식량안보 달성과 농산물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가이아나의 농업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가이아나를 비롯한 카리브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신규 농업 파트너십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가이아나 산림위원회와 한국 산림청은 양국의 산림정책과 REDD+*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기구(GGGI 등)를 통한 맹그로브 숲 복원 등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REDD+: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산림보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진하는 사업

 또한, 칸디다 다니엘스(Candida Daniels) 가이아나 외교부 국제협력국장과 양국 간 주요 현안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농업․토지 협력사절단의 중남미 3개국 방문은 농업기술, 토지 행정, 지속 가능한 산림협력 관련 정부 간 협력을 공고화하여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중남미 고위인사 면담 및 현지에서 개최된 협력 포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계기로 활용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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