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미 사이버안보 담당 대사 간 면담
□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는 방한 중인 나타니엘 픽(Nathaniel Fick) 미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특임대사와 2.7.(화)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한-미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이번 면담은 2022.12월 개최된 제6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 이후 두 달 만에 이루어진 협의로서, 양측은 이번 면담 시 지난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 제6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22.12.12., 워싱턴 D.C.)는 조현우 대사와 Nathaniel Fick 특임대사를 수석대표로, 양국의 사이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외교, 국방, 정보, 과학·기술, 법집행·수사 당국 관계자 총 40여명 참석
□ 양측은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이 한-미 동맹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ㅇ 특히,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향후 사이버안보 관련 중점 협력 분야와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포괄적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 또한 양측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가상자산 탈취 외에도, 핵·미사일 관련 정보·기술 탈취가 양국의 국가안보와 국제평화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조 대사는 우리 경찰청이 작년 발생한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 대상 해킹메일 발송 및 랜섬웨어 유포 사건을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의 소행인 것으로 공개 지목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에 양측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억제력 및 선제적 방어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붙임: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