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즉시보도자료) 추석 대목 앞두고 서울 마천시장서 불..상인들 보이는 소화기로 큰 불 막아
서울 마천시장 상인들,
‘보이는소화기’로 추석 대목 전 큰불 막아…
- 29일 오전, 음식점서 불… 주변 점포 상인들, 신속한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9일 오전 7시 43분쯤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내 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변 상인들이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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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마천중앙시장의 한 음식점에 설치된 전기온수기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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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화재가 영업시간 전에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되었으나 자칫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불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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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점포 내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화재신호를 수신한 자동화재속보설비가 바로 작동하여 빠른 신고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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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변 상인들이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불이야!”라고 크게 외치며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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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쪽방,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 등 화재취약 지역에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디자인해 설치한 소화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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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화재가 발생한 인근 점포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많은 제수용품이 쌓인 상태여서 초기대응이 지체되었다면 시장 내부로까지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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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내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당시 상인들이 화염과 연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러 개의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불을 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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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들에 의해 주변 점포로의 확산이 저지된 화재는 소방대가 도착하여 오전 8시 36분쯤 완전히 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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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마천중앙시장 상인들은 자율소방대를 구성하여 소방서․구청 등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소방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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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구조상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고 점포들이 밀집돼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과 같이 ‘보이는 소화기’가 잘 활용될 수 있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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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시민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직접 화재를 진화한 사례는 822건에 달했다. 피해경감액은 263억 원에 달한다.
표1) 서울시 ‘보이는 소화기’ 활용 화재 진화 현황(’15년~’22년)
구 분 |
총 계 |
2022년 상반기 |
2021년 |
2020년 |
2019년 |
2018년 |
2017년 |
2016년 |
2015년 |
활용건수(개) |
822 |
116 |
224 |
222 |
151 |
59 |
38 |
11 |
1 |
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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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송파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임에도 화재 초기에 ‘보이는 소화기’로 신속하게 대처하신 마천시장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평소 전통시장 내 ‘보이는 소화기’와 ‘자율형 비상소화장치’ 위치를 확인해두고 화재 시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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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