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동티모르 외교장관면담(8.4.) 결과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8.4.-5.) 계기에 「아달지자 알베르티나 사비에르 레이스 마그노(Adaljiza Albertina Xavier Reis Magno)」동티모르 외교장관과 면담을 8.4.(목) 오후에 갖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양 장관은 올해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임을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특히, 박 장관은 양국이 동티모르의 독립 이전부터 굳건한 우호 협력 관계를 형성해온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에게 동티모르는 각별한 국가임을 강조하였다.

     ※ 한국은 동티모르의 독립 과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평화유지군의 일환으로 상록수부대를 파견(1999-2003년)하고 유엔의 동티모르 선거관리 과정 등에 참여

  ㅇ 마그노 장관은 동티모르에 대한 우리측의 지속적인 기여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박 장관의 동티모르 방문을 초청하였다.

□ 양 장관은 노동 및 개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특히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 근무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노동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아울러 박 장관은 동티모르 신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아세안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고, 조속히 가입이 성사되어 아세안 차원에서 동티모르와 협력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마그노 장관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한-아세안 간 관계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하였다.

     ※ 동티모르는 2011년 아세안 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뒤 현재까지 후보국 지위에 머물러있으나,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2023년 정식 가입을 목표로 노력 중

붙임 : 한-동티모르 외교장관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