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미 외교차관 회담(6.7.) 결과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6.7.(화) 오전 웬디 셔먼(Wendy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하여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양 차관은 신정부 출범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양국 정상은 물론 장차관급에서 모두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 등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양국 간 전략적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 양 차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한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아울러, 양측은 북한 위협에 대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의 문도 열려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북한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한 한미의 대북 인도적 지원 제공 의사를 재차 표명하였다.
□ 양 차관은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경제안보·기술협력 동맹으로 격상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반도체, 핵심 광물 등 공급망 안정화, 원자력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민주주의,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선도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
□ 양 차관은 한반도 문제 대응과 역내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재확인하고, 내일(6.8.) 개최될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3국 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다.
□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셔먼 부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우리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