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지식재산(IP) 금융 6조원 돌파, 지난해 2.5조원 신규 공급
정책
0
34
0
2022.02.22 10:51
지식재산(IP) 금융 6조원 돌파, 지난해 2.5조원 신규 공급 |
-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 경영난 극복 및 사업 확장에 기여 - |
#(지식재산 투자 사례)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를 생산하는 신생 개척(벤처)기업인 에프(F)사는 제품 양산 자금이 필요하였으나 부동산 등 담보가 부족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다. ’21년 인공신경 회로망(뉴럴 네트워크) 특허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투자기관으로부터 1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으며, ’21년 미래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고 후속 투자유치(누적 800억원)에도 성공하였다. #(지식재산 담보대출 사례) 전기차용 전해액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인 이(E)사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였다. ’21년 리튬 2차 전지용 전해액 제조 특허 2건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57억원을 대출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하였고, ’21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였으며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 중이다. #(지식재산 보증 사례) 신속 진단도구(키트)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인 제트(Z)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적자(‘19년)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및 일반보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21년 보증기관으로부터 진단시스템 특허 2건에 대한 지식재산(IP) 보증서를 발급받고 은행으로부터 3억원을 대출받아 진단도구(키트) 제품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식재산 금융 잔액이 사상 최초로 6조원(6조 90억원)을 돌파하였고, ‘21년 신규공급은 2조 5,041억원으로 전년(2조 640억원) 대비 21.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ㅇ 지식재산 금융 잔액 6조 90억원 중, 지식재산 투자는 8,628억원,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1조 9,315억원, 지식재산 보증은 3조 2,147억원으로 나타났다.
ㅇ ‘21년 신규공급 2조 5,041억원 중, 지식재산 투자는 6,088억원,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1조 508억원, 지식재산 보증은 8,445억원이 공급되었다.
□ (지식재산 투자) 특히, 지난해에는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또는 지식재산에 직접 투자한 신규 투자액이 전년 대비 2.3배 늘어 6,088억원으로 급증하였다.
ㅇ 신규 지식재산 투자액이 증가한 이유는 모태기금(펀드) 출자를 통한 지식재산 투자 기금(펀드) 조성을 확대*하는 한편, 벤처 기업 자본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우수 특허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 ’21년 모태기금(펀드) 500억원 출자를 통해 7개 자(子)조합(2,565억원 규모) 조성
ㅇ 또한 미래차?반도체?생명공학(바이오)과 같은 빅(BIG)3 분야 특허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55.2%(3,358억원)를 차지하여, 지식재산 투자가 혁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ㅇ 지식재산 투자에 참여한 투자기관도 ‘20년 50개사에서 ’21년 69개사로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 투자에 대한 투자기관 인식도 제고되었다.
□ (지식재산 담보대출) ‘21년 지식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신규 대출액은 1조 508억원으로 전년과 같이 1조원 대를 유지하였다.
ㅇ 지식재산 담보대출 취급은행이 기존의 국책?시중은행(7개)?부산은행에서 대구?경남은행과 같은 주요 지방은행까지 확산*되었다.
* 지식재산 담보대출 취급은행 : (’18) 산업·기업은행 → (’19~’20) 농협·신한·우리·하나, 국민·부산은행 추가 → (’21) 대구·경남은행 추가(총 10개 은행 취급)
ㅇ 또한 지식재산 담보대출 기업에 대한(1,390개사) 조사 결과,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77.7%에 달해 우수지식재산을 보유한 저(低)신용기업 위주로 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지식재산 담보대출 금리는 2~3% 내외가 다수로, 평균 4~5% 대인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고, 대출금액도 신용대출 대비 상향(3억원 이상 상향된 경우가 52.1%)되어,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사업 운영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지식재산 보증) ‘21년 우리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받은 신규 지식재산 보증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8,445억원으로 나타났다.
ㅇ 특히 보증기관이 운영하는 지식재산 보증의 경우, 일반보증 또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 등이 활용하고 있으며, 보증비율 우대(90~100%) 및 보증료 감면(0.2~0.5%p)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졌다.
□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지식재산 가치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경영난을 극복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면서,
ㅇ “올해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지원 확대 및 지역기업?창업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창업기업과 지역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