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화학무기 실시간 원거리 영상탐지 기술 확보
ㅇ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소장 박종승)는 국내 최초로 원거리에서 화학무기를 조기에 탐지하여 오염운(雲)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탐지 기술을 독자 개발하였다.
*오염운 : 독성화학가스가 구름운 형태로 공기 중에 떠있는 것
ㅇ 이 기술은 외부 자연배경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의 2차원 영상 및 분광정보를 원거리에서 사전 분석하여 화학무기 공격 시 실시간으로 오염 확산을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원격 탐지기술이다.
*분광 : 광을 분광기를 써서 파장에 따라 분석하여 파장의 순으로 나열하여 사진 등으로 표현한 것
ㅇ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장비의 경량화로 이동설치가 가능하고 유·무인 정찰체계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하여 운용할 수 있다. 또한 화학무기 확산경로를 가시화하여 피해를 최소할 수 있어 화학무기 위협에 효과적인 조기 대응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국과연은 ‘12년부터 ‘21년까지(‘12~‘14/응용연구, ‘18~‘21/시험개발)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경량화된 초분광 영상장치 및 지능형 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원거리 화학영상탐지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관련 국내외 특허도 다수 획득하여 해당 분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초분광 : 공간 정보에 분광기술을 더하여 수백 개의 연속된 파장정보를 통해서 대상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연속적인 스펙트럼(Spectrum) 데이터
ㅇ 국과연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이 원거리 화학영상탐지 무기체계 개발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관련 분야 민간업체에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화학무기뿐만 아니라 생물무기의 원거리 탐지가 가능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군 전력증강 및 테러 등 민관군 통합 대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연구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