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국제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토론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1 지속가능한 농업개발을 위한 글로벌 ODA 포럼(약칭, 글로벌 농업 ODA 포럼)’을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 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영상회의를 중심으로 개최하면서 일부 토론자들은 현장(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 예정

ㅇ 참고로 올해는 우리나라 전체 ODA의 이해와 통합을 지향하는 취지에 맞춰 범정부 ODA 통합행사인 개발협력주간(11.15~26)에 글로벌 농업 ODA 포럼을 개최한다.

□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개최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에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제시된 ‘푸드시스템 전환 이니셔티브’*들의 주요 내용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초점을 둘 예정이다.

     * 지난 2년 동안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한 과제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것임(약 30여개, Initiative 또는 Coalition으로 표현)

ㅇ 학교급식, 식품손실, 농업생물다양성, 로컬푸드, 기후변화 대응 등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의 소개와 함께 구체적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 ODA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유용한 과제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 행사에는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 국제기구 수장의 축사와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ㅇ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해는 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국제사회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농업·식품 분야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을 받은 한해이며”

  -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글로벌 농업 ODA 포럼에서,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경륜과 지혜가 모아지길 바라며, 한국정부도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때 ODA 수여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공여국으로 발전함과 더불어, 최근 유엔 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선진국으로 변경된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 “본 포럼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 나은 ODA로 발전하기 위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ㅇ 취동위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사무총장,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질베르 호응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 아그네스 칼리바타 유엔푸드시스템(UNFSS) 특사의 영상 기조연설도 이어진다.(붙임2)

□ 본 행사는 총 4개 세션, 16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ㅇ 4개 세션은 영양공급, 자연기반 생산 촉진, 공평한 삶 증진, 회복력 구축으로 구성되며,

ㅇ 16개 주제는 지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선정되었고, 주제 발표를 위해 이니셔티브 주관 국제기구의 국장급들이 발제자로 나서는 등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농업 ODA 포럼 세션 구성>

ㅇ 또한, 외교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수출입은행(EDCF), 학계 등 국내 ODA 담당 기관 및 전문가, FAO·WFP 한국사무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내 ODA 정책과 연계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및 기후변화 완화 등과 관련한 ODA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 이슈 해결에 기여하면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ODA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ㅇ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 등과 구체적이고 성과 있는 ODA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