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2020년 하천 수위, 강수량 등 한국수문조사연보 발간
▷ 전국 2,040개 지점 하천 수위 유량, 강수량 등 공인 자료 공개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소장 정희규)는 2020년 전국 하천의 수위를 비롯해 하천 유역의 강수량 등 전국 2,040개* 지점의 수문 자료 정보를 담은 '한국수문조사연보'를 10월 5일 발간한다.
* 강수량(635), 수위(817), 유량(537), 유사량(31), 토양수분량(8), 증발산량(12) 지점 등 총 2,040지점
이번 수문조사연보는 환경부의 관측 지점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물 관련 기관의 자료가 포함됐다.
통상 수문조사연보는 측정 방법의 규정 준수 여부, 이상측정치 보정의 적절성 검토 등의 검증 절차에 따라 연말에 발간했었는데, 올해에는 관련 업무 개선으로 발간 시기가 3개월 앞당겨졌다.
이번 수문조사연보에 담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전국 635개 강수량 관측 지점 중 538개 지점(약 86%)이 우리나라 연평균강수량(52년 평균)*인 1,252mm를 초과했고, 이 중 8개 지점**은 2배 수준(2,500mm)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2년간 연강수량 평균(출처: 제1차 물관리 기본계획[2021, 관계부처합동])
** 광주광역시 동구(1), 강원도 인제군(1), 전라북도 남원시(1), 경상남도 하동군(1) 산청군(3) 함양군(1)에 소재한 8개 지점
일 강우량의 최댓값은 2020년 8월 8일 전담 담양군(삼지교)의 388mm로 나타났는데, 이는 500년빈도 강우량 최고기록인 391.1mm에 근접한 값이다.
또한, 지난해 홍수주의보 수위(계획홍수량의 50% 초과)를 초과한 지점은 전국 홍수특보지점 66개 중 37개(약 56%)였으며, 이 중 22개(약 33%)는 홍수경보 수위(계획홍수량의 70% 초과)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용산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잠수교가 2020년 8월 3일 오전 6시 40분부터 10일(232시간)간 연속으로 '완전 잠수' 기준 수위인 6.5m를 초과하여 통행이 제한됐다.
이는 역대 잠수교 '완전 잠수' 최장 기록이며, 기존 역대 최장 잠수 기간은 1981년 7월 2일부터 8일까지 141시간이다.
이번 '한국수문조사연보'는 10월 5일부터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 (www.hrfco.go.kr)에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정희규 한강홍수통제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과 홍수가 빈발해지는 상황에서 신뢰성 있는 수문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관련 정보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통계자료의 공개 시기를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2020년 한국수문조사연보 요약.
2. 수문조사연보 발간 개요.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