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표준화 시급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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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1:29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표준화 시급
- 국표원, 4차 산업혁명 분야 「산업표준화 실태조사」결과 발표 - |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로 우리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꼽았다. 표준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전문성 부족’을, 중소기업은 ‘재정적 부담’을 들었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정책 수립을 위해 신산업 분야 제조업체 1,000개 기업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표준화 실태조사」('20.10~'21.3)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4차 산업혁명 분야 산업표준화 실태조사 개요 >
ㅇ 대상 :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제조업 기업 1,000개사**, 국민 1,000명
* 전기차, 스마트카, 에너지저장, 차세대공정,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드론·해양플랜트, 차세대반도체, 디스플레이
** 중소기업 : 935개사, 중견기업 : 52개사, 대기업 : 13개사
ㅇ 기간 : ‘20.10월 ~ ’21.03월
ㅇ 내용 : 표준 재개정 필요기술/영역*, 산업별 활용표준**, 애로사항, KS 대국민 인지도 등
* 영역 : 제품 규격 표준 / 제품 시험․평가 표준 / 기술간 융합표준 / 서비스 표준 등 4개
** 활용 표준 : 국제표준(ISO, IEC), 해외국가표준(독일 DIN, 영국 BS, 중국 GB 등), 사실상표준(ASTM 등) |
□ 세부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표준화 기술·영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표준화가 시급한 기술 분야로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1순위(37%)로 꼽았으며, 빅데이터(24%), 사물인터넷(17%), 로봇공학(17%), 모바일(13%)이 뒤를 이었다.
ㅇ 표준화가 필요한 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제품의 시험평가 표준(40%), 제품 규격 표준(37%), 기술융합 표준(29%) 순으로 응답했다.
ㅇ 다만, 기업이 속한 업종별로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기술과 영역이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산업별로 차별화된 표준화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기술) 전기차, 에너지저장 관련 기업은 인공지능, 해양플랜트, 차세대공정 분야 기업은 빅데이터를 최우선 기술로 선택
(영역) 차세대반도체, 로봇, 해양플랜트 기업은 시험평가, 스마트카, 디스플레이 기업은 제품 규격을 최우선 영역으로 선택
② (활용 표준·표준화활동) 업종별로 주로 활용하는 표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기차는 독일표준(DIN), 해양플랜트·드론은 영국표준(BS), 차세대공정은 미국표준(ANSI)이라고 응답해,
ㅇ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분야별 기술 선도국의 국가표준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우리 기업들은 자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 표준화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내부인력의 전문성 부족을 꼽았고, 중소기업은 해외 표준화 활동을 위한 재정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
- 모든 기업이 정보수집 어려움을 공통 애로사항으로 제시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③ (한국산업표준(KS)에 대한 인식) 설문에 응답한 국민 대부분이 한국산업표준(KS)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한국산업표준(KS)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9%가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인지도 “보통” 이상(93%) : 매우 잘 알고 있다(8%), 잘 알고 있다(39%), 보통(46%)
** 신뢰도 “보통” 이상(99%) : 매우 신뢰한다(13%), 신뢰한다(59%), 보통(27%)
ㅇ 다만, 세부적으로 보면 인지도는 20~30대가 50~60대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보였으며 신뢰도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낮게 응답해, 젊은 세대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연령대별 인지도 “보통” 이상 : 20대(82%), 30대(91%), 40대(96%), 50대(98%), 60대(97%)
□ 국표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 분야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업종별·기술별 표준화 전략에 반영하고,
ㅇ 기업의 국제표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한편, 표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석·박사과정 인력양성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표준개발 협력기관 지정·운영(‘21년, 30.3억원) /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21년, 4억원)
** 글로벌기술표준전문인력양성사업(‘21년 14.4억원, 고려대/중앙대/부산대 참여)
□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주요 기술의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