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보도자료) 인명구조견 올 한해 생존자 16명 구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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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1:05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중앙119구조본부와 전국 8개 시·도에서 28두*의 인명구조견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까지 615회를 출동해서 1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 중구본 6, 서울·부산·경기·강원·전남·경북·경남 각 3, 제주 1 ○ 지난 9월 인명구조견 ‘제우스’가 경북 구미 야산에서 실종된 80대(남)를 구조했다. 9월 14일 아침에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를 투입된 지 2시간여 만에 발견했다. ○ 10월에는 인명구조견 ‘유리’가 부산 해운대구에서 등산 후 하산하던 중 길을 잃은 60대 2명(남)을 발견했으며 11월에는 사하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연락이 되지 않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유리’는 11월에 개최한 소방청장배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또한 지난 7월부터 현장에 투입된 인명구조견 ‘투리’는 8월 23일 경남 합천군에서 실종된 80대(남) 치매환자를 2시간여 만에 발견하는 등 4개월 동안 3명이나 구조했다. □ 소방청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인명구조견’에서 ‘119구조견’으로 호칭을 변경하고 119구조견대의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이것은 인명구조견 외에도 화재조사견, 수난구조견, 사체탐지견까지 소방견의 활동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 이를 위해 현재 특수목적견 3두(화재 1, 수난 2)를 시범적으로 양성했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맞는 응용훈련과 실효성, 운용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 ○ 검증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영남119특수구조대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고 2022년까지는 4개권역 특수구조대에 각각 특수목적견(화재, 수난, 사체) 3두와 인명구조견 3두를 배치할 계획이다. □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현재 인명구조견센터에서 인명구조견 20두가 훈련을 받고 있으며 공인인증평가를 거친 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