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영양소 섭취기준을 통해 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 현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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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06:00
영양소 섭취기준을 통해 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 현황
- ‘2020 영양소 섭취기준’ 개정으로 영양소 및 에너지 섭취기준 제시 -
‘영양소 섭취기준’이란? 국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수준을 제시. 개인의 식사계획 뿐만 아니라 급식관리, 국가 식품영양정책,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40종*에 대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제·개정하여 배포하였다.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대상 영양소 총 40종 >
구분 |
영양소(40종) |
에너지 및 다량영양소(12종) |
에너지, 탄수화물, 총당류, 단백질, 아미노산, 지질, 알파리놀렌산, 리놀레산, EPA+DHA, 콜레스테롤, 식이섬유, 수분 |
비타민(13종) |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비타민C,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B6, 엽산, 비타민B12, 판토텐산, 비오틴 |
무기질(15종) |
칼슘, 인, 나트륨, 염소, 칼륨,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 불소, 망간, 요오드, 셀레늄, 몰리브덴, 크롬 |
* 표 : 신규 제정 영양소, 탄수화물의 경우 2020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권장섭취량, 평균필요량 최초 제정
* 표 :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 신규 제정 영양소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한 이후 개정작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 「국민영양관리법」제14조는 보건복지부장관이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매 5년 주기로 제·개정하여 발표 및 보급하도록 규정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각 영양소별 기능, 한국인의 섭취 실태, 연령별·성별 섭취기준, 영양소별 주요 급원식품 등을 제시하고 있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 특히 이번 섭취기준에서는 비만·당뇨·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위한 새로운 영양소 섭취기준인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량’을 제시하였다.
-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량(CDRR : Chronic Disease Risk Reduction intake)’이란 건강한 인구집단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영양소의 최저 수준의 섭취량이다. 이 기준보다 영양소 섭취량이 많은 경우, 섭취를 줄이면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 19-64세 성인의 나트륨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은 2,300mg/일로, 현재 나트륨 섭취량이 2,300mg/일보다 많으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
-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55mg/일(’18년 기준)으로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량’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므로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 2020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알 수 있는 한국인의 주요 영양소 섭취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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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주요 영양소 섭취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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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대 여성의 에너지섭취량은 낮고, 5·60대 남성의 에너지섭취량은 높았다. ○ 영양소 섭취기준은 연령별·성별 에너지필요추정량(kcal/일)을 제시하여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추정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에너지필요추정량과 비슷한 에너지 섭취(평균에너지섭취량)를 하고 있으나, 19-29세의 젊은 여성과 75세 이상 여성은 보다 더 많은 에너지 섭취가 필요하며, 50-64세 남성의 경우 에너지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 연령·성별 에너지필요추정량과 평균에너지섭취량 >
2. 50대 이상은 탄수화물 섭취비율이 높고, 75세 이상 여성은 단백질·지질 섭취비율은 낮았다. ○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이 있다.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탄수화물 55-65%, 단백질 7-20%, 지질(3세 이상) 15-30%의 비율로 전체 에너지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비율은 높은 편이고, 7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평균 단백질·지질 섭취비율이 낮은 편이므로 균형 있는 식사가 필요하다. < 연령별·성별 평균* 에너지 섭취비율 >
3.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칼슘과 비타민 A의 섭취량은 낮았다. ○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도 중요하다. ○ 그 중 칼슘과 비타민 A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섭취량을 보이고 있다. - 특히 칼슘의 경우 남자 청소년의 84%가 2015년 평균필요량(800mg/일)에 미치지 못하는 섭취량을 보이고 있으며, 성인 여성에서 섭취량이 낮아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골감소증 유병률이 매우 높다. < 칼슘·비타민A의 평균필요량과 평균섭취량 >
4.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 나트륨은 생명현상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포함한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55mg/일(’18년 기준)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매우 높은 섭취량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개인·집단의 식사계획과 식사평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 등 국가 식품영양정책 수립,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플러스 사업, 식생활 지침, 급식관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 해당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 정보 > 연구/조사/발간자료 한국영양학회 누리집(http://www.kns.or.kr) > KDRIs > 자료실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이윤신 과장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국민들의 식생활 지침으로 활용되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균형잡힌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건강증진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붙임> 1. 영양소 섭취기준 제·개정 과정
<붙임> 2. 한국인 평균에너지섭취량 및 에너지필요추정량
<붙임> 3. 에너지 적정비율 및 다량 영양소
<붙임> 4. 기타 영양소(칼슘, 나트륨, 비타민 A)
<붙임> 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요약표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