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부터 피해신고까지, 이것만은 꼭!
지난 집중호우 때 강 수위가 높아져 있는 모습 ©김은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가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은 특히 26일 저녁부터 27일 오전까지 태풍의 강한 영향권 아래 놓일 것이라 한다. 서울시 안전누리 사이트 및 앱, TBS 교통정보 안내 페이스북, TOPIS 서울시 교통정보 트위터등을 통해 실시간 태풍 상황 및 교통정보 등에 계속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미리 익히고 대처해야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 집중호우 시 실시간으로 받았던 재난문자들 ©김은주
올해 코로나19로 재난문자를 거의 매일 받다시피 하는 일상이다. 긴급 재난문자는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며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긴급문자수신 설정이 의무적으로 탑재된 핸드폰인 경우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4G 휴대폰 이전에 구입한 것이면 수신이 안 될 수 있으니 재난문자 수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꼭 점검해봐야 한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통제되는 도로 구간에 대한 안내와 출입을 통제하거나 삼가야 할 곳 등을 알려줘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문자의 특성상 자세한 내용을 다 담을 수 없기에 수시로 라디오나 TV의 뉴스를 청취하며 실시간 상황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정부 대표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 어플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코로나19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상황을 알려준다.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로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여러 지역의 재난문자와 대피소 조회, 기상 정보, 태풍, 지진, 하천·강우, 황사, 산사태, 급경사지, 해파리, 적조, 가뭄 예·경보 등 좀 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에 나와 있는 국민행동요령 지침 ©김은주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의 메뉴 모습 ©김은주
특히 시설정보 메뉴에서는 내 위치를 기준으로 찾아갈 수 있는 대피소의 위치와 병원, 응급의료센터, 약국, 소방서, 경찰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 위와 같은 정보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게 마련인데 하나의 어플을 이용해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모습 ©김은주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시설물이 있다면 시·군·구청, 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기 전 꼼꼼하게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신고기한은 재난이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여야 한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서 ‘참여와 신고 – 국민참여 – 사유재산피해신고’를 통해 등록할 수도 있다.
침수가 난 지역의 물은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접촉이나 신체와 닿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침수된 음식이나 식수, 식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에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가스·전기차단기를 확인해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꼭 거쳐야 한다. 가스는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으로 문의해야 하며 전기 검진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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