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경력단절여성, 비대면 시장에서 경력을 잇다
정책
0
107
0
2020.08.23 12:00
경력단절여성, 비대면 시장에서 경력을 잇다
-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어머니 세대에서 우리 세대까지 겪게 되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 미래의 제 딸은 겪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경력단절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자택 창업과 지역기반 판로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 공모전 대상 수상 ‘영앤와일드 주식회사’팀 <‘플로리스트 오픈마켓 플라’> - |
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친화적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앤와일드 주식회사’팀의 ‘플로리스트 오픈마켓 플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6월 8일(월)부터 7월 31일(금)까지 응모를 받아, 모두 4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영앤와일드 주식회사’팀 등 5개 팀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오는 28일(금)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시상식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팀들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혁신성, 여성가족친화와의 연관성, 사업 실현가능성 등 심사 항목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사업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 2020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
순위 | 팀명 | 사업명 |
대상 | 영앤와일드 주식회사 |
'플로리스트 오픈마켓 플라' |
최우수상 | 운동친구 | 여성전용 스포츠 원데이클래스와 홈트레이닝 |
소셜크래프트랩 | 오늘, 가장 젊은 날 | |
우수상 | RED | KURE : 시니어 치매 예방 관리 서비스 |
세이프웨이 | 불법촬영 카메라 셀프탐지 솔루션과 렌탈 서비스 |
대상을 수상한 ‘영앤와일드 주식회사’는 배송 희망지역 내에 활동하는 경력단절여성 화훼전문가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온라인 시장(플랫폼) 산업이라는 점과, 공유 작업장 활용으로 창업 비용 절감은 물론 정보와 노하우 공유 등 관계망(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앤와일드 주식회사’팀의 신수연 대표는 경제활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경력단절여성 화훼전문가의 비대면 영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시장(플랫폼) ‘플라’를 통해 쉽게 시장에 진출하고, 공유 작업장을 통해 연대하며 안정적으로 창업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여성들이 몸을 단련하고 자기 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에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낸 ‘운동친구’와, 중·장년 여성들이 공예를 통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취미 생활로 건강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공예품 판매 중개대행 사업 아이디어를 낸 ‘소셜크래프트랩’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유휴 간호사를 비대면 치매 예방 및 관리 전문가로 양성하여 일자리 문제와 노인 치매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낸 ‘레드(RED)’와,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숙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숙박시설과 여행객에게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낸 ‘세이프웨이’가 선정되었다.
여성가족부는 2012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청소년 자립 지원 ▴여성 안전 강화 및 범죄 예방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왔다.
* `20년 8월 현재 누적 82개 기업 지정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 및 팀에게는 소정의 사업개발비와 추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문(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역대 공모전 수상팀은 총 15개 팀으로, 이 중에 10개 팀(67%)이 사회적기업 인증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첫 회 공모전에서는 ㈜테스트웍스가 소프트웨어 시험(테스팅)이라는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위드워터’와 우수상을 수상한 ‘퍼플레이컴퍼니’, ‘나나토리’는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자문을 지원받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실현되고,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