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세계적 과학저널에 논문 등재한 합동군사대학교 교관

□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 최수영(육사 64기, 공학석사) 소령의 연구논문이 화학 및 재료·환경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과학저널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등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육군대학 참모학 교관으로 근무하는 최 소령과 홀리 그레이 박사(Holly Gray, 캐나다, 제1저자), 스캇 스미스 박사(Scott Smith, 캐나다, 지도교수), 토니 포웰 연구원(Tony Powell, 캐나다), 웨인 파커 박사(Wayne Parker, 캐나다, 교수) 등 5명이 함께 공동으로 작성한 ‘첨단 집적 산화 초 여과 프로세스를 활용한 유기인 제거(Organic phosphorus removal using an integrated advanced oxidation-ultrafiltration process)’ 논문이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워터 리서치’* 9월호에 등재되었습니다.

*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 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등의 학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SCI급 핵심저널. 국제 저널의 명성과 인지도를 고려해 산출하는 지수 SJR(SCImago Journal Rank, 학술지의 명성에 따른 차등적 인용지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화학 및 재료/환경공학 분야 1,600여 개의 저널 중 35위에 해당하는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과학저널임.

□ 최 소령 등의 연구논문은 유기인 모델 혼합체가 오염물질 제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정화시스템 구축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이 논문이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나노 소재인 이산화티탄을 활용한 산업 전반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ㅇ 이 논문은 유기인 모델 복합체인 아데노신삼인산(ATP)과 아니모에틸인산(AEP)의 혼합체가 이산화티탄 나노입자(광촉매)의 표면에서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ㅇ 그리고 이 혼합체가 오염물질을 44~97% 제거하였다는 측정 결과를 통해 오염물질 제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정화시스템 구축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 최 소령은 2016년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교(Wilfrid Laurier University)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 후에도 공동저자 4인과 함께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연구 주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였습니다.

□ 2018년 2월부터 연구논문을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들여 노력한 결과 2020년 4월 논문작성을 완료하였고, 이후 제출한 논문의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워터 리서치’에 논문 등재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 최 소령 등의 연구논문 ‘워터 리서치’ 등재는 한국과 한국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 군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최수영 소령은 “장교로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저널에 논문이 등재되어 무한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값진 성과를 얻기까지 함께 노력한 스캇 스미스 지도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활용 가능한 연구를 지속하여 군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끝 ///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