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보도자료] 콜롬비아 부통령 통화

정세균 국무총리, 콜롬비아 부통령과 전화 통화
-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와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논의 -


□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Marta Luci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과 6.11(목) 10:00-10:50(5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ㅇ 콜롬비아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는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5.12) 및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6.3)에 이은 정 총리의 세 번째 “K-방역 글로벌化” 외교 행보로서,
 ㅇ 양측은 코로나19 관련 경험 공유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콜롬비아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먼저, 라미레스 부통령은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지원 ▴6.25 참전용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등 한국 정부의 조치에 사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인 한국 사례를 콜롬비아의 방역에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이에,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5.6~)한 지 한 달여 지났지만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지속 당부하고 있다면서,
 ㅇ 3T전략 등 우리의 방역대처 상황과, 현재 추진 중인 등교개학 등 사회정상화 및 피해업종 지원 등 경제대책에 대해서도 소상히 소개했습니다.
 ㅇ 또한, 코로나19를 우리가 앞서 경험한 만큼, 현장의 방역경험 공유 등 콜롬비아를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혐오·차별·反인권적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및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유엔 및 유네스코 내에서 출범한 우호국 그룹*에 콜롬비아가 출범 회원국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유네스코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ㅇ 양국이 앞으로도 코로나19라는 인류 공동의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한편, 라미레스 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콜롬비아 경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간 FTA 활성화 특히, 주요 한국기업들의 콜롬비아 투자·진출확대를 희망하였습니다.
 ㅇ 또한, 전통적인 농업·식품산업과 함께,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 콜롬비아가 중점을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가길 바란다며,
 ㅇ 양국 국민간 우호증진을 위한 언어·문화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협력체계를 마련해 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 이에, 정 총리는 각국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V자 반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다고 강조했습니다.
 ㅇ 한-콜롬비아 FTA 등을 통해 한국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콜롬비아의 투자·협력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돼 가길 바란다고 하면서,
 ㅇ 우리 기업의 경제영토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태평양 동맹(PA, Pacific Alianc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습니다.
□ 라미레스 부통령은 금년으로 예정되었던 두케 대통령과 라미레스 부통령 본인의 방한이 코로나19 및 콜롬비아 내부 사정으로 인해 모두 무산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진정되어 두케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 ▴두케 대통령, 금년 4월 방한계획 콜롬비아측 국내 사정으로 연기 ▴라미레스 부통령,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6월 한국전 70주년 계기 보훈장관회의 참석 무산
 ㅇ 이에 정 총리는 여건이 되는대로 상호 편리한 시기에 두케 대통령과 라미레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붙임 : 1.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인적사항 2. 콜롬비아 약황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