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키트는 사랑을 싣고…서초구 방역활동 ‘감동’
서울시 22개 자치구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에도 서울과 경기도 등지의 집단감염으로 계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난관 극복을 위해 서초구는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기념일에 맞춰 아이에서 청소년, 어르신, 선생님 및 현장 근무자까지 대상자에 따라 각기 다른 희망메시지를 담아 5월 한 달간 마스크키트를 전달해 왔다.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피어난 감동은 6월에도 계속 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초구는 참전유공자, 전상군경, 민주유공자 등 관내 거주하고 있는 국가보훈 대상자 5,200여 명에게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은 엽서와 마스크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집 재원아동들에게 KF마스크 및 덴탈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며, 앞면에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부모들에게 건강과 사랑을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어 5월15일 스승의날에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의 학습과 방역을 위해 애쓰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직원 총 5,980명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200여 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마스크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등교를 못하고 수능 연기로 지친 관내 고3 학생들에게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덴탈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응원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에는 만19세 성년이 된 청소년 4,600여명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축하의 카드와 마스크를 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기부해 준 서초구민들과 약국 그리고 지원업무, 어르신 돌봄 생활지원사 등 현장업무근로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4월 65세 이상 어르신 5만 8,000명에 마스크를 배부한 데 이어 취약 독거어르신 1,109명에게는 마스크와 폭염을 대비한 쿨 베개, 쿨 스카프, 토시세트, 쿨 내의를 담은 쿨 키트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덴탈마스크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후원받은 1만 5,000매로, 코로나19에도 잘 견뎌주신 서초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며 효를 실천했다.
아직 코로나19는 진행형이다.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도 휴관중이다.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방역활동 준칙을 실천해야 한다. 필수 방역지침인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더불어 잦은 손 씻기를 지키며 시민들 간의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 불편함도 있지만 이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노력이 코로나19를 이 땅에서 빨리 물러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