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기업구조혁신펀드와 민간투자자가 협업하여 구조조정 시장을 Boom-up시켜 나가겠습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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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0:02
- 손병두 부위원장,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 개최 -
1. 간담회 개요 |
□ 금융위원회는 금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였음
ㅇ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에 투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추가 조성(1.6→2.6조원)을 계기로,
-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기관, 법원·법무부 등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기업 구조조정 시장’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음
ㅇ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업자산 매각 등 M&A 투자기회가 확대되면서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강조하고,
- 시장 플레이어들에게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음
< 간담회 개요> ◈ 時/所 : ’20.5.28.(목) 10:00~11:30 /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양재 캠코타워 20층) ◈ 참석 : (금융위) 금융위 부위원장, 구조개선정책관 (출자기관) 산은, 수은, 캠코, 기은, 한국성장금융(운용사) (관계기관) 서울회생법원, 법무부, 유암코 (시장 전문가) PEF운용사*, 기업, 민간투자자, 법무·회계법인 등 * MBK, 스카이레이크, 스틱, JKL, VIG, 캑터스, 큐리어스 |
2. 부위원장 모두 발언 요지 |
□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가 지급불능 위기로 급속히 전개되어, 정상 기업이 구조조정 기업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당분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
ㅇ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 민간의 풍부한 자금과 창의성을 통해 기업의 가치·경쟁력을 제고하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 필수적임
ㅇ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자산(계열사 등)을 매각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 투자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구조조정 시장 플레이어들이 자산매각 시장에서 선도적인 윤활유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점임
□ 한편,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란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
ㅇ 장기간 워크아웃이 지속되던 동부제철, 수차례 매각에 실패하였던 성동조선에 대해 투자하여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
- 이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인식이 공적 지원 등에서 민간 투자영역의 하나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생각
ㅇ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확대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부채투자 전용펀드’(PDF : private debt fund)를 조성하는 것임
-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다양한 자금수요(단기·소액자금 등)가 충족될 수 있고,
-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분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수 시점도 빨라 낮은 리스크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구조조정 분야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춰 다양한 투자사례도 창출 가능
□ 또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기업 구조조정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인프라 조성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임
ㅇ 불합리한 관행개선, 예측가능하고 신속한 절차 진행 등 기업과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구조조정 절차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ㅇ 구조조정 기업정보의 적시 제공, 구조조정 절차와 시장참여 간 연계 강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
* 회생기업의 인가 전 M&A 활성화,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등
ㅇ 아울러, 정보공유 플랫폼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활용하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대·재생산하려는 노력도 지속
□ 마지막으로, 기업·투자자·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형 기업 구조조정 시장’을 Boom-up시켜 나갈 것임
ㅇ 기업구조혁신펀드 추가 확대로 제2기에 들어서면서,
ㅇ 그간 구조조정 시장에 참여해 왔던 자산 운용사 외에도 M&A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산운용사들도 앞으로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
3. 기업구조혁신펀드 성과 및 개선방안 |
□ (성과) 기업구조혁신펀드는 ‘18년 8월 조성된 이래, ‘20.4월말 기준 총 16개 기업에 약 7,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
ㅇ 철강업, 조선업, 자동차부품업 등 전통 제조업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12개 기업, 투자액 6,404억원, 전체 대비 91.5%)
< 주요 투자사례 > |
① 동부제철(철강업) : 장기간 지속된 워크아웃(’15년~) 체제 하, 기업가치는 점차 하락 → ‘19.8월 기업구조혁신펀드에서 KG그룹과 공동투자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며 워크아웃 졸업 ② 성동조선해양(조선업) : ’18년 회생절차에 진입하였으며, 수차례 매각이 불발 → ’19.11월 4차 회생 M&A 과정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와 HSG 중공업의 경영권 인수로 장기간의 구조조정을 종결 |
□ (개선방안) 기업 구조조정 시장 ‘Boom-up’을 위한 투자규모 확대, 투자방식 유연화 등 추진
① (운용규모 확대) ’20년 1조원* 추가 확대(1.6→2.6조원)하여, 기업 구조조정 시장의 마중물 역할 강화 노력 지속
* 모펀드(5,015억원) + 민간투자(5,015억원 예상)를 통해 약 1조원 조성
→ 모펀드 출자자:정부재정, 산은, 수은, 캠코, 기은, 성장금융
② (투자방식 유연화)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1)프로젝트펀드 비중 확대 및 2)부채투자 활성화
1) 프로젝트 펀드 비중 확대(26→40%)을 통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투입 가능*(추가 조성 약 1조원 중 40% 배정)
* 투자대상을 결정한 상태에서 펀드가 결성되므로 블라인드펀드와 달리 펀드가 결성된 직후 해당기업에 투자가 바로 집행
2) 기업의 차입수요 충족 및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부채투자(대출·CB·BW) 전용펀드’ 신규 도입(추가 조성 약 1조원 중 30% 배정)
< ’20년 추가 조성 기업구조혁신펀드 하위펀드 조성규모(안) >
구분(단위:억원) |
블라인드펀드 |
프로젝트펀드 |
합 계 |
PEF(Private Equity Fund) |
4,012 |
3,012 |
7,024(70%) |
PDF(Private Debt Fund) |
2,006** |
1,000 |
3,006(30%) |
합 계 |
6,018(60%) |
4,012(40%) |
10,030*(100%) |
** PDF 중 블라인드펀드는 DIP금융(회생절차기업에 대한 신규자금 제공) 전용펀드로 조성 계획
③ (투자대상 다변화) 투자대상 기업규모를 확대(중견·중소 중심→대기업 포함)하고, 제조업 이외의 업종(혁신산업 등)도 적극적으로 투자검토
④ (투자연계 유도)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 他 펀드 등과의 공통투자(Co-investment) 방안 검토(예:한 기업에 PEF+PDF 공동투자)
- 한편, 사업구조개선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 이해도가 높은 SI(전략적 투자자), M&A 투자회사 등의 참여도 적극 유도*
* 예) GP에 대한 보수구조 개편 등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 시장으로의 유인구조 마련
< 별첨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모두 발언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