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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백제왕도 핵심유적 ‘부여 가림성’ 발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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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배)과 함께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중 백제 시대 후기 거점산성인 ‘부여 가림성’(사적 제4호)의 내부 시설물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를 착수하였다.
? * 발굴현장: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1-1


? 부여 가림성은 백제 후기 사비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산성으로 501년(백제 동성왕 23년)에 쌓았다고 전하는데, 서해에서 충남 내륙으로 진입하는 길목을 방어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세워진 성이다.


? 가림성은 1996년부터 총 6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동?남문지 축조 형태, 백제 시대 성벽의 축성법, 백제~조선 시대 개축한 성벽의 흔적, 정상부의 평탄지에 자리한 건물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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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월에는 가림성에 대한 7차 조사로 북성벽에서 확인된 조선 시대 수구 하부에 존재하는 백제 시대 수구지와 집수지를 확인하고자 일부 구역을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백제~통일신라 시대 집수지로 추정되는 석렬 유구와 조선 시대 집수지의 일부를 확인해 가림성 북성벽에 시기별로 성안에 물을 모으거나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 수구지: 성내의 물을 흘려 내보내기 위한 시설물
? * 집수지: 성내에 식수 등의 물을 모으기 위한 시설물


? 현재는 확인된 유구에 대해 시기별로 순차적인 조사 계획을 세워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가림성 북성벽 정비의 학술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부여군과 함께 가림성을 비롯한 부여지역 핵심유적에 대한 단계적인 조사를 통해 백제 왕도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보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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