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김홍균 제1차관,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외교차관과 회담 개최(11.4.)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 계기 방한한 「아세인 이사예프(Asein ISAEV)」키르기스스탄 제1차관, 「소디크 이모미(Sodiq IMOMI)」타지키스탄 외교차관을 11.4.(월) 각각 면담하고 양자 현안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차관은 이모미 타지키스탄 차관과의 회담에서 차관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최고치를 달성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등 최근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특히, 김 차관이 우리 기업의 타지키스탄 진출 확대와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이모미 차관은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한-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 MOU 체결을 통해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고, 타지키스탄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가입을 위한 국내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중앙아 5개국 모두 GGGI 회원국이 되어 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공통기반이 완성된 것을 환영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분야 협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였다.
또한 김 차관은 이사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1차관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고 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자고 하였다. 이에 대해 이사예프 차관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하였다.
양측은 최근 양국 간 교역·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직항개설에 힘입어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교역·투자, 관광, 환경,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이사예프 차관은 키르기스스탄은 풍부한 희소금속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첨단기술을 지닌 한국기업이 희소금속 탐사·개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김 차관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는 우리 경제안보에 중요한 만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하였다.
김 차관은 각각의 회담에서「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구체 이행과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중앙아시아 간 호혜적 협력 강화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였다.
한편, 김 차관은 북한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 더해, 러시아에 불법 무기 지원뿐 아니라 파병까지 함으로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차관은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한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한 바,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측 노력을 앞으로도 지지해나가겠다고 하였다.
붙임 : 회담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