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감독들의 작품 만나보세요…25일 미디어대전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전은 ‘나에게 시작된 변화, 사춘기’라는 특별 주제와 자유주제로 접수된 총 6개 부문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사진, 웹툰)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총 374편의 작품 중 4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작들은 서울시장상, 여가부장관상, 영화진흥위 등의 기관상과 대학 총장상 등의 30개 처에서 수상하게 된다.
올해 눈여겨봐야할 작품으로는 양혜리(청소년) 감독의 ‘청소년 비건(vegan)과 논비건(non-vegan)의 대화’다. 이 작품은 ‘채식을 하는 청소년’이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자기결정권과 제도적 벽 사이에 선 청소년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심사에 참여한 각 분야의 심사위원은 올해 특히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 접수가 두드러진다고 평했다.
접수된 작품을 살펴보면 학교 폭력, 자살, 대입 정책, 청소년 노동법, 성 정체성, 미혼모 등 넓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청소년 제작자들의 시선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미디어대전 시상식 이후에는 청소년 제작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축하 행사가 마련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미디어 제작자들을 위한 축제 인만큼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며 “청소년의 다양한 미디어 창작 활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목소리로 작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시립청소년 미디어센터 070-716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