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한국의 쌀 식량원조는 세계 기아극복의 희망으로 한국 정부와 국민들께 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30일(화)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Cindy H. McCain)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쌀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식량계획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 : 기아 해결을 위해 1963년 UN 총회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
이번 면담에서 매케인 사무총장은 “전쟁, 질병,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2024년 쌀 식량원조 물량을 두 배로 증량해 주신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한국이 보낸 쌀은 품질과 맛이 훌륭해서 수원국 현지에서도 호응도가 아주 좋다.”라고 밝혔다.
쌀 식량원조 확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확대 정상회의 발표에 따른 조치이다. 한국은 2018년부터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매년 5만 톤의 쌀을 식량 위기 국가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물량과 국가를 10만 톤, 11개국*으로 확대 지원하였다.
* ‘24년 식량원조사업 수원국 :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 모리타니,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시에라리온,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예멘, 우간다, 케냐
또한 송 장관과 매케인 사무총장은 소말리아, 라오스, 기니 3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농식품부와 세계식량계획은 기니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으로 생산된 품종의 쌀을 학교급식에 활용하여 현지인들과 주변국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세계식량계획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급식 연맹*’에 한국 정부의 참여 의사를 담은 약정서를 전달하며, 한국의 학교급식 성과 및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 학교급식연맹(School Meals Coalition) : 전 세계 학교급식의 품질 개선과 규모 확대 등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의 국제 협의체로, 98개국과 주요 국제기구가 참여 중
매케인 사무총장은 “한국은 과거 세계식량계획의 지원을 받았으나 이제는 주요 공여국으로 발전함으로써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이 보내주신 쌀은 기아 극복에 대한 희망이자 인류에 대한 존엄의 상징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송미령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국이 세계 식량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한 바와 같이,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세계식량계획과 굳건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별첨 면담 현장 사진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