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전국의 해양문화학자들 모여 바다·섬 지역 활성화 방안 논의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재)한국해양재단, (사)한국섬재단 등 4개 기관과 함께 오는 7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국립목포대학교(전남 무안군)와 해남군 일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해양문화학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4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 관련 다양한 학술 주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통해 전라남도 서남권의 해양 및 섬 지역이 처한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대안과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해양 및 섬 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된다. 2009년 전남 목포(증도)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로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를 추구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살고 싶은 해안, 유동하는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4일에는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체회의>가 진행되며, 5일에는 해양문화, 역사, 민속, 정책 분야 등으로 구성된 <분과회의>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해남군 일대에서의 해양문화 답사가 진행된다.
첫째 날, 전체회의에서는 「전남의 해양환경 SIR(바다·섬·강)과 역사 및 비전」을 주제로 국립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 정책 방향과 과제」(KMI 최선일 박사),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사용자의 변화」(경기도청 김충환 전문위원), 「섬·어촌공동체 상실 위기와 인식 전환」(국립목포대학교 신순호 명예교수) 3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해양 및 섬 지역의 현황과 당면한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통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날, 분과회의는 해양사, 해양생태, 해양인류 등 10개의 일반분과와 해양유산, 섬 발전연구, 해양신진연구 등 8개 특별분과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200여 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글로컬 해양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해양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3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전남 목포시)를 방문하여 수중발굴 및 선박연구 성과 등을 관람하고, 2018년 전통방식으로 재현되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조선통신사선을 직접 타고 다음 답사지인 해남으로 이동하는 승선 체험도 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해양문화 연구를 진행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그 성과를 국민들과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 제14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