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8개국 외국인 근로자들,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이색 손모내기 체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에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소속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8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20명과 함께 「2024년 세종 농사직설」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위토답(位土畓):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7일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통 무형유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지급된 의복으로 환복한 후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하고, 모내기 후에는 떡메치기, 단심줄 놀이, 소원제기 놀이 등을 즐길 예정이다.
* 단심줄 놀이: 무대 가운데 세워놓은 붉은 기둥에 매달린 색색의 끈들을 출연자들이 잡고 서로 엮어가면서 추는 춤
한창 한글을 배우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업적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행사를 비롯하여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지난해 모내기 체험 모습(‘23.5.24.) >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