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이도훈 2차관, IAEA 이사회 참석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IAEA의 철저한 검증과 일측의 책임 있는 대응 …
□ 3.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 중인 이도훈 2차관은 오전 IAEA 이사회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Nuclear and radiation safety)」 의제 하 발언을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 하였다.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Board of Governors)는 총회(General Conference)를 대신하여 국제원자력기구의 실질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매년 5회 개최
ㅇ 이 차관은 IAEA가 일측 해양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동 검증 결과를 포함한 종합보고서 등의 조속한 발표를 요청하였다.
ㅇ 또한, IAEA 활동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와 연구기관이 앞으로도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하였다.
ㅇ 아울러,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안전성 평가 관련 요구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 있는 대응을 할 것을 촉구하였다.
□ 이 차관은 이사회 참석 계기에 구스타보 카루소(Gustavo Caruso) IAEA 모니터링 TF 팀장으로부터 그간의 검증 작업 현황을 상세히 보고 받고, 향후 IAEA의 검증 계획에 대해 협의하였다.
ㅇ 카루소 팀장은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현재까지 4차례 방일 미션을 이끈 바 있다.
□ 한편, 이 차관은 ALPS* 처리된 오염수 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IAEA 산하 연구소(사이버스도르프(Seibersdorf) 소재)를 방문하여 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오염수 분석 작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시찰하였다.
*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삼중수소 외 방사성 핵종을 기준치 미만으로 정화하기 위한 장치
ㅇ 동 방문 시 이 차관은 오염수 성분 분석 작업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 검증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인 점을 고려하여, IAEA측이 동 분석 결과를 가능한 조속히 발표할 것을 요청하였다.
□ 이 차관은 3.7(화) 라파엘 그로씨(Rafael Grossi) IAEA 사무총장을 별도로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검증 관련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