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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문화재청, 사찰 일주문 등 8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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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특히 이번에 4건이 지정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 건의 사찰 일주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4건의 일주문을 보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순천 선암사 일주문(順天 仙巖寺 一柱門)」(전라남도 순천시)은 조계문(曹溪門)으로도 불리며 1540년 중창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일주문 앞쪽에는 ‘조계산선암사(曹溪山仙巖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선암사 일주문은 단칸 맞배지붕과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으며, 기둥 구조는 기둥과 창방(기둥 상부에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가로 부재)으로 단순하게 구성됐다.
선암사 일주문의 초창 기록은 확인할 수 없으나 조선시대 기록을 통해 중창 이후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 때 유일하게 소실을 면한 건축물임을 알 수 있다.
* 맞배지붕: 건물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책을 펼쳐 엎어 놓은 것과 같은 형태의 지붕
* 다포식: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꾸며 놓은 건축양식

  「문경 봉암사 봉황문(聞慶 鳳巖寺 鳳凰門)」(경상북도 문경시)은 정확한 창건 기록은 없으나, 다른 기록을 통해 1723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주문 앞쪽에는 희양산봉암사(曦陽山鳳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뒤쪽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봉암사 일주문은 단칸 맞배지붕과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대구 동화사 봉황문(大邱 桐華寺 鳳凰門)」(대구광역시 동구)은 1633년(인조 11년)에 처음 건립되었고, 1965년에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동화사 봉황문은 단칸 팔작지붕이며 다포식 공포이다. 구조는 주기둥 상부에 비스듬히 부재를 덧댄 형태와 주기둥 옆에 2개의 보조기둥을 세운 형태가 혼합된 형식으로 드문 사례이다.
* 팔작지붕 : 전후좌우 네 면에 지붕이 있고, 좌우 면에 작은 삼각형의 박공이 만들어지는 지붕 형태

  「구례 천은사 일주문(求禮 泉隱寺 一柱門)」(전라남도 구례군)은 사찰의 역사에 대한 기록물인 사적기(事蹟記)에 따르면 1723년에 창건되었다. 일주문의 앞쪽에는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5)가 쓴 ‘지리산천은사(智異山泉隱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사찰에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원교 이광사가 흐르는 물과 같은 글씨체(水體)로 이 편액을 써서 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은사 일주문은 단칸 팔작지붕과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보통 일주문은 문지방이 목재로 되어 있는데, 석재로 된 문지방석이 주기둥 사이에 있는 사례는 천은사 일주문이 유일하다.

  「고성 옥천사 자방루(固城 玉泉寺 滋芳樓)」(경상남도 고성군)는 상량문 등 기록에 따르면 1664년에 법당 맞은편에 위치한 정문(正門)으로 처음 건립되었고, 1764년에 누각형태로 중창되어 ‘정루(正樓)’ 또는 ‘채방루(採芳樓)’라 지칭하였다. 앞쪽에는 ‘옥천사(玉泉寺)’ 라는 편액이, 뒤쪽에는 ‘자방루(滋芳樓)’ 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자방루는 대웅전에 비해 큰 규모로, 정면의 모든 칸에는 판문(板門)을 두어 개방과 폐쇄를 조절할 수 있다.

  「상주 대산루(尙州 對山樓)」(경상북도 상주시)는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1563~1633)가 낙향한 후 우산리에 들어와 은거하고 학문을 닦는 장소로 1602년에 처음 짓고 1778년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누정 겸 서실(書室)이다. 종갓집의 학문과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시대 지방 선비의 학문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이다. 중층 누각의 팔작지붕 건물로 배산임수 배치이다. 전체적인 평면구성은 ‘丁’자형으로 남쪽의 ‘ㅣ’자형 건물은 단층의 정사(亭舍, 정자 형태의 집)로 강학공간, 북쪽의 ‘ㅡ’자형 건물은 누각으로 휴양, 접객, 독서를 위한 다목적 공간이다.
* 17세기 영남학파의 전통을 잇는 학자로서 예학(禮學)에 조예가 깊어 김장생(金長生)과 함께 예학의 대가로 불렸으며, 100여 명의 제자를 배출함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 (城南 奉國寺 大光明殿)」(경기도 성남시)이 있는 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딸인 명혜(明慧)와 명선(明善)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창건한 절이다. 각종 기록에 따르면 봉국사를 1674년 새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대광명전의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되어 봉국사 창건과 함께 세워진 불전임을 알 수 있다.
내부 닫집(부처님 머리 위로 지붕이 있는 작은 공간)의 화려한 구성은 이 건물이 왕실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불상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엄을 돋보이게 치장한 방식은 조선후기 불전 사례의 하나로 평가된다.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南原 實相寺 片雲和尙塔)」(전라북도 남원시)은 고승인 편운화상(?~910)에 대한 공양과 추모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이다. 탑신 표면에 새겨진 명문에 따르면 후백제와 관련한 문화유산으로, 연호와 간지 등에 의하여 910년에 조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신라 말 고려 초 고승을 위한 사리탑은 팔각당(八角堂)형 양식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편운화상탑은 향완(그릇 모양 몸체에 나팔모양의 높은 받침대가 있는 향로)의 형상과 비슷하다.
기단부와 탑신부를 비롯한 전체적인 비례와 비율 등이 조화로워 당대 최고의 장인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던 것으로 판단되어 예술적 가치도 높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가치가 알려지지 않은 건조물 문화재를 적극 조사·발굴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위한 역사문화환경 개선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순천 선암사 일주문」등 사찰 일주문 4건과 사찰 문루인 「고성 옥천사 자방루」 1건, 사찰 불전인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 1건, 누정건축인 「상주 대산루」1건, 신라말기 승탑인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1건 등 총 8건의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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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선암사 일주문 >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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