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어업인 주도의 수산자원관리, 세계에 알린다
어업인 주도의 수산자원관리, 세계에 알린다
- 해수부, 식량농업기구(FAO) 등과 함께 민·관 공동어업관리 확산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9일(화)부터 12월 1일(목)까지 사흘 간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민·관 공동어업관리 확산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해양수산부,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이탈리아, 베트남, 필리핀, 세네갈 등 10개 국의 학계 및 연구기관, 수산 관련 국제시민사회단체(CSO), 국제 비정부기구(INGO) 등 5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그 동안의 민·관 공동어업관리 경험을 공유해 어업인 주도의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활동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민·관 공동어업관리 효율성 평가를 위한 지침서 소개, 어업현장에서의 적용기법 공유 등의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발표자로 참석하는 한국수산회와 충청남도 서산의 중왕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서는 우리나라의 민·관 공동어업관리 기법인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도 발표할 계획이다.
*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규약을 만들어 수산자원을 관리 보호하고 생산량 조절을 통해 소득을 높여가는 자발적 운동(2001년 시작)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자원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유재의 비극은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관리정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업인이 주도하는 자원관리 정책의 모범사례 중의 하나인 우리 자율관리어업이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