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2022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원안위, 2022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 고리원전 중대사고 가정으로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체계 점검 -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11월 23일(수)~24일(목)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원전의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하여 중앙부처·지자체·전문기관·사업자·지역유관기관*과 지역주민 등 2,400여 명이 참여하는 ‘2022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 (중앙부처)원안위, 행안부 등 18개 기관, (지자체)부산광역시, 기장군․해운대구 등 10개 자치 구․군, 경상남도, 양산시, (전문기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주), (유관기관)지역 군·경·해경·소방 등
ㅇ이번 연합훈련은 부산 인근으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고리 2호기에 중대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 스위치야드(송수전 관련 설비) 손상으로 소외전원 차단, 이동형발전차 투입 지연 등
- 중앙․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등 비상대응조직 설치·운영 및 지역주민 대피, 구호소․현장진료소 운영, 환경방사선탐사 현장훈련 등을 통해 국가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ㅇ올해 연합훈련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비상상황 전파 훈련을 실시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 기관별 주요 훈련내용을 살펴보면,
ㅇ원안위 본부는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방사능재난 선포,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에 대한 의사결정 훈련을 진행하며,
- 원안위 고리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는 주민보호(주민소개, 옥내대피, 갑상샘 방호 약품 복용지시 등)를 위한 의사결정을 하고 현장 사고수습을 총괄 지휘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ㅇ고리원전 주변 12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보호조치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 부산시는 강서체육공원 인근에 구호소를 설치하고 실제 기장군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주민소개 훈련을, 경상남도는 지역주민 200여 명을 양산종합운동장에 설치된 구호소로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ㅇ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능 탐사장비를 이용하여 육․해․공중 방사능을 탐사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주민보호조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ㅇ한국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등 7개 방사선비상 진료병원과 합동으로 현장진료소를 설치하여 방사선 상해자 진료, 제염 및 후송 훈련을 실시하며,
ㅇ한국수력원자력은 방사선비상 발령·전파, 비상전원 공급 및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등 원전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실전적인 방사능방재훈련을 통해 범정부적 대응체계와 주민보호를 위한 제반사항을 꼼꼼히 점검하여 방사능재난 시 조기 사고 수습과 신속한 주민보호조치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