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주간 ‘DMZ 평화 나들이’ 참가자 모집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가을, DMZ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여행주간(9.12~29)을 맞아 21일, 28일 양일간 유명 역사 강사와 함께 떠나는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철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시민 100명과 함께 DMZ 평화여행을 떠난 바 있다.
1회는 9월 21일 파주로 오태진 강사와 함께, 2회는 9월 28일 철원 DMZ로 최태성 강사와 함께 떠난다. 오태진 강사는 SBS ‘불타는 청춘’, KBS ‘1박 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강사로, KBS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로 활동한 바 있다.
1회차(21일) 코스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캠프 그리브스 등을 찾아간다. 남한의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성공단, 북한선전마을 기정동 등 개성시의 변두리까지 볼 수 있다. 2회차(28일) 코스는 노동당사,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과거 철원 일대를 관장한 노동당사, 제2 땅굴 등을 통해 한국전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출발하기에 앞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페이스 페인팅 등 사전행사와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 진행 중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마술 공연,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티켓링크’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각 코스의 접수 인원은 100명(총2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1인당 참가비용 5,000원이다. 이 비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남북하나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DMZ 평화 나들이 운영사무국(010-5568-2297)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19 가을 여행주간 DMZ평화나들이
○ 모집대상 : 서울시민 20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