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보도자료) 촛불, 향초 켜둔 채, 방심은 금물!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촛불·향초 켜둔 채, 방심은 금물! 큰불로 번질 수 있어
- 최근 3년간 798건, 10명 사망·92명 부상자 발생, 대부분 취급 부주의 -
□ 이번 달 들어서만 촛불로 인한 화재 11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강남 봉은사, 거제 아파트 등 화재가 커지면 문화재 소실, 다수사상자 발생 등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조기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이처럼 촛불 부주의로 인해 다양한 화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순간 방심하다 순식간에 큰 불길로 대형참사를 키울 수 있는 촛불·향초 화재 예방을 위해, 촛불 등 사용 시 주의사항 및 화재 대응 요령을 담은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 3년간 촛불·향초 화재통계 >
연도 |
화재 |
사망 |
부상 |
재산피해(천원) |
2019 |
296 |
5 |
33 |
1,426,502 |
2020 |
328 |
3 |
30 |
1,876,770 |
2021 |
282 |
2 |
30 |
1,682,019 |
합계 |
906 |
10 |
93 |
4,985,291 |
○ 최근 인명·재산피해 발생 사례를 보면, 지난 8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 8층에서 다용도실에 켜놓은 채 방심하다 화재가 발생해 세대 거주자 2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집 내부가 전소됐었다. 이 같이 촛불·향초 화재 원인 대부분이 촛불을 켜둔 채로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발생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 촛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촛불끄기 △초는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받침대는 넘어져도 안전한 크기의 불연재질 사용 △초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놓고, 반려동물이나 바람에 의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오래된 초 같은 경우는 초 심지를 5mm정도로 잘라서 사용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촛불 등에 의해 불이 난 경우에 물을 뿌리면 양초 파라핀 성분에 의해 화재를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지 말고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 등을 덮어 산소를 즉시 차단해야 한다.
□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촛불은 시각적·후각적 효과가 좋아 다양한 공간에서 장식 용도로 쉽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화재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며,“촛불 사용 시는 화재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