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Ad

아버지가 손에 쥐어준 2만 원을 쓰지 못했던 이유

한걸음 한걸음이 위대한 가족의 역사이다.

한걸음 한걸음이 위대한 가족의 역사이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광기 씨가 ‘내 손안에 서울’ 새로운 전문필진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연기자이자, 최근에는 미술컬렉터,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광기 씨가 격주 매주 목요일(발행일 기준) 팍팍한 삶에 작은 휴식이 되는 사진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광기의 포토에세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홍보대사 ‘이광기의 포토에세이’ (2) 아버지

케냐 다답 난민촌의 한 아버지. 누군가에겐 지친 노동자이겠지만 가족들에게는 가장 빛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케냐 다답 난민촌의 한 아버지. 누군가에겐 지친 노동자이겠지만 가족들에게는 가장 빛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중

?김상섭(이광기 제공)

지난 10월,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김상섭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빽빽이 들어선 집과 골목길 등 오래 묵은 도시의 풍경을 담은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절로 옛 생각에 잠기게 됐다.

어둑어둑 달동네 노오란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걸어가는 한 남자의 뒷모습.
30여 년 전 우리 아버지가 떠올랐다.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라며 내 손에 2만 원을 쥐어주시곤 쓸쓸히 걸어가시던 아버지. 아버지는 지병을 오래 앓으셨다.

힘없이 걸어가시는 아버지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 멀리 떠나 버릴 것만 같아 친구들과의 약속도 포기하고 담벼락에 기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의 손, 삶에 찌들어 거칠기 짝이 없지만 그 거친 촉감이 너무나 그립다

아버지의 손, 삶에 찌들어 거칠기 짝이 없지만 그 거친 촉감이 너무나 그립다

아버지가 그랬듯 나 또한 아버지가 되었다.

지금은 천국에 계신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을 기억하며,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처럼, 나도 우리 아이에게 그런 아버지가 되길 기도한다.

세상의 아버지는 가족의 빛이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께 감사함을 표한다.

세상의 아버지는 가족의 빛이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께 감사함을 표한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께 감사함을 표한다.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0 Comments
여성단화 펀칭단화 여름단화 여성화
남자 냉감 여름 옆밴딩골프바지 스판슬랙스_LSP733TO7
남자면접구두 검정색 로퍼 신발 더비슈즈 남자로퍼
CHARLESTON 세련된 명함지갑 명함케이스
에펠 20인치 전자식 듀얼헤드 공업용 업소용 대형 리모컨 선풍기 UEF-2320 사무실 헬스장 공장 미용실
대원190 도깨비 핸드블랜더 핸디블렌더 방망이믹서기
이케아 KRUBBET 크루베트 휴대폰홀더 거치대
모기박살 모기 퇴치용품 해충퇴치기 해충박멸 포충기
레이스 북유럽스타일 사각 테이블 러너
무소음 대형 벽시계 450 파이 화이트 4520 BWS
하모니아트 DIY보석십자수 캔버스형 30X40 해피가드닝1
돔형 모형카메라 센서 부착형 카메라
드릴 청소브러쉬 욕실 주방 타일청소 전동 청소솔
에이플메드 종합수질개선 120ml
에이플자임 박테리아 수질활성제 120ml
이케아 TROMMA 트롬마 인테리어 벽시계

시스맥스 모도 스토리지 박스 다용도 정리함 보관함
칠성상회
[모리스] 노크식네임펜S(흑색 1자루 0.7mm)
칠성상회

맨위로↑